"대학생이 직접 총장 뽑아야"...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총장직선제 촉구
"대학생이 직접 총장 뽑아야"...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총장직선제 촉구
  • 최윤진 기자
  • 승인 2019.06.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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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
'학생이 대학의 주인이다' 총장 직선제 선출 퍼포먼스
출처: 연합뉴스
출처: 연합뉴스

[교육정책뉴스 최윤진 기자] 6일 전국 30여개 대학 총학생회 모임인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가 학생이 참여하는 총장직선제 보장을 요구하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해당 단체는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학생들이 직접 총장을 뽑을 때가 왔다"며 총장직선제를 촉구했다. 

단체는 "올해 학생들은 총장직선제를 보장해달라고 요구하며 학생총회, 피케팅, 기자회견 등 다양한 행동을 했지만 대학 민주주의는 여전히 요원하다"고 말하며 "학교 운영과 행정에 학생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작년 기준으로 사립대 153곳 중 99곳이 이사회에서 총장을 일방적으로 임명하고 있다"며 "직접 총장을 뽑지 못하는 현실에서 학생들은 정책 결정 과정에 소외된다"고 설명했다.

그와 동시에 "고등교육법, 사립학교법 등 대학 총장선출과 관련된 법령을 개정해 학생들이 참여하는 총장직선제를 법적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 날 기자회견뿐만 아니라 총장직선제 요구를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학생이 대학의 주인이다', '학생이 참여하는 총장직선제 보장하라'는 구호와 함께 학생들이 직접 총장 후보를 선출하는 모습을 그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편 국민대에서는 앞서 총학생회장이 총장선출 과정에 학생참여를 보장하라고 요구하며 열흘 가까이 단식 투쟁을 진행했으며, 숙명여대외 경희대 및 한국외대 등 여러 대학에서도 총장직선제와 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해 변화를 보이는 대학들도 생겨나고 있다. 국민대와 국민대 총학생회는 오는 7월 학생회를 포함해 동문,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과 학교법인이 함께 현행 총장 선임 방식을 논의하고 변화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7, 8월 두 달간 학교 구성원들이 모여서 합의점을 찾도록 하겠다는 학교 관계자의 약속이 있었다"며 "학생참여가 포함된 총장직선제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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