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광주시교육청 소식...광주광역시창의융합교육원, ‘2019 광주광역시과학탐구실험대회’ 개최, 2023년 3월에 비아중학교, 비아고등학교로 완전 개편, 봉산유치원, 알뜰시장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해 달라며 수익금첨단2동 주민센터에 전달

출처 : 광주시교육청
출처 : 광주시교육청

[교육정책뉴스 정영주 기자] 광주에서 협동을 통해 이루는 과학대회가 열리었으며, 불우이웃을 위하여 수익금이 전달되는 훈훈한 장면이 펼쳐졌다.

지난 8일(토) 창의융합교육원 실험실에서 광주광역시창의융합교육원(원장 최숙)은 ‘2019 광주광역시과학탐구실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학교 54개 학교에서, 108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과학적 탐구 능력을 겨뤘다.

대회는 중학교 1,2학년 2인 1조로 팀을 꾸려 실시가 되었으며, 주어진 준비물을 활용해 제시된 문제를 관찰, 분석하고 그 과정 및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하여 평가하는 것으로 진행이 되었다.
 
특히 실험 설계와 수행 과정에서 팀원 사이의 협동심, 의사소통 등도 평가함으로써 그룹 연구가 중요시되고 있는 최근 과학계의 추세를 반영하고자 하였다.
 
창의융합교육원 최숙 원장은 "혼자서는 절대 촬영할 수 없는 블랙홀 사진을 얼마 전, 여러 연구자가 힘을 합쳐 함께 촬영하였다."고 강조하면서 "친구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오늘의 경험이 미래 대한민국의 과학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은 상위 4팀은 오는 8월 10일(토)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출처 : 광주시교육청
출처 : 광주시교육청

2023년 3월에 비아고등학교로 광주 광산구 첨단중앙로에 위치한 비아중학교가 완전 개편이 된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비아중은 단계적 전환절차를 거치게 된다.

지난 4월12일 광주광역시교육청은 ‘(가칭)비아고등학교 설립인가서’를 학교법인 무양서원으로부터 제출받았다. 이후 학교 설립·운영에 필요한 교육과정 운영, 교직원 배치 및 시설·설비 상황 등 여러 제반 사항을 검토하여 비아고등학교 설립인가를 지난 6월7일 2020년 3월에 최종 승인하였다.
 
이번 비아고 설립인가로 학교설립과 이설이 쉽지 않은 광산구 지역 고등학생 원거리 통학문제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광산구 내 고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감소 등의 교육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등학교 개편을 위한 후속 절차로 시교육청은 비아중학교를 2019년부터 2020년까지  4학급 규모로 신입생을배정하고, 이후 2021년부터는 신입생을 배정하지 않을 예정이다.
 
비아고는 2020년 3월부터 신입생을 5학급 규모로 배정하여 2021년에는 10학급, 2022년부터는 15학급(남 6학급, 여 9학급, 375명) 규모로 운영이 된다.
 
시교육청 최두섭 행정예산과장은 “광산구 내 고등학생 교육여건이 이번 비아고등학교 설립인가 승인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며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광주시교육청
출처 : 광주시교육청

지난 7일 유아와 학부모가 함께 모은 알뜰시장 수익금 50만 8000원을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해 달라며 봉산유치원(원장 서미숙)이 첨단2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알뜰시장'은 유아들이 해마다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시장놀이 활동이다. 알뜰시장을 통하여 유아들은 경제·소비 생활에 대한 올바른 습관을 형성하며 발생한 수익금을 지역사회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해 나눔의 기쁨을 느껴 왔다.
 
‘나눔 활동! 알뜰 시장놀이’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는 지난 5월 24일(금) 학부모와 유아들이 직접 의류와 문구류, 장난감, 도서 등 재활용품을 사고파는 알뜰 시장놀이 활동을 체험하였다.
 
수익금을 정산한 학부모와 유아들은 첨단2동 주민센터를 지난 7일 직접 방문하여 배경을 설명하고 지역사회의 불우이웃돕기에 수익금을 사용해 달라며 전달하였다. 주민센터는 “첨단 2동 지역사회 보장협의체에 해당 수익금을 기탁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유치원 알뜰시장 행사에 아이들, 선생님들과 참여하게 되어 즐거웠고, 더불어 수익금으로 이웃을 돕는다는 것이 뿌듯했다“고 하며 ”유치원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자주 마련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봉산유치원 서미숙 원장은 "아껴 쓰고 다시 쓰며 나눠 쓰는 교육이 알뜰시장 활동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유아들이 계획적인 소비습관을 기르고, 나눔과 기부의 참된 의미를 알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과학대회와 불우이웃을 위한 수익금 전달을 통해 협동하고 함께 나누는 문화가 광주에서 더욱이 발전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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