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전담반 구성...폭염 대비 업무를 총괄하며 폭염 시 휴업과 등하교시간 조정,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 점검, 학생 건강관리 등을 하게 돼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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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뉴스 오윤지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오늘(1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를 '여름철 폭염대책 기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폭염 대비 전담반을 안전복지과 등 4개 부서 장학관, 주무관, 장학사 등 12명으로 구성했으며, 전담반은 폭염 대비 업무를 총괄해 폭염 시 휴업과 등하교시간 조정,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 점검, 학생 건강관리 등을 하게 된다.
 
각 학교는 폭염 대책에 따라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 학교별로 판단해 등·하교시간 조정이나 휴업 등을 신속하게 결정하여 학부모와 학생에게 안내하고 교육청에 보고해야 한다.
 
그리고 여름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하여 도내 학교 체육관에 냉방기를 확대 설치한다. 현재 체육관이 있는 도내 142개교 중 95개교에는 냉방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해 도교육청은 32개교에 추가로 냉방기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각 학교는 사전에 냉방기를 점검하고 실내 적정온도를 여건에 맞게 유지하며 폭염특보 발효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냉방기를 가동할 수 있다. 폭염 대비 행동요령과 안전교육도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재난안전관리기본법 개정으로 폭염이 자연재난에 추가되자 도교육청은 매뉴얼을 폭염 재난 위기대응 매뉴얼을 마련하여 각 학교에 안내하였다.
 
매뉴얼에는 폭염 영향예보와 위기경보 수준별 조치사항에 따른 부서별 임무와 역할, 특보 발령 기준, 폭염 특보 시 학교 조치사항과 학생 행동요령, 위기경보별 대응 프로세스 등의 내용이 담겨졌다.
 
이강식 도교육청 안전복지과장은 "최근 폭염이 기후변화 등으로 잦아지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학교 구성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폭염 대책과 매뉴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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