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셋째주(18일) 경기도교육청 소식,

[교육정책뉴스 최윤진 기자] ▶ 도교육청-도-아주대학교 병원 닥터헬기 이착륙장 구축 업무 협약 체결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과 경기도, 아주대학교 병원이 '응급의료전용헬기(이하 닥터 헬기) 이착륙장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18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도교육청은 응급 환자의 골든 아워를 확보하기 위해 31개 시군 1,755개 학교의 운동장을 닥터헬기 이착륙장으로 개방한다.

또한 경기도의 경우 기존 소방헬기 착륙장 588개소를 비롯해 새로 공공청사와 공원 77개소를 포함, 총 2,420개소의 이착륙장을 활용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강영순 부교육감은 "학교현장에서 생명구호활동에 간접 참여해 생명 존중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련 기관과 협조해 학교 현장 매뉴얼 보급과 관련 교육을 통해 이 시스템이 학교교육과 조화롭게 운영되어 더 많은 교육적 효과를 낳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주대학교 이국종 센터장은 "유럽 대부분 도시에서는 응급 항공망 구축이 거의 불가능해 대부분 학교 운동장에서 착륙했고, 수업중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데리고 나와 그 과정을 지켜봤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응급 구조 현장을 지켜본 학생이 미래 의사, 간호사, 파일럿, 소방대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진국형 모델을 만들어 준 도교육청과 도청, 도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도교육청 전 직원 대상 2019 상반기 청렴교육 실시

18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남부청사에서 전 직원에게 2019 상반기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공무원 청렴의식과 청렴실천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루어진 이번 청렴교육은 교육감 특강, 반부패 청렴 강의,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사항 안내 등 여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청렴의식 공감대 형성을 위한 문화콘텐츠 활용 교육의 일환으로 올해부터는 도교육청 직원들로 이루어진 '청렴공연단'이 '즐겁다! 청렴아!' 공연을 통해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갑질 근절 등의 주제를 다뤘다. 

이날 특강을 진행한 이 교육감은 "청렴교육만으로 청렴 인식과 의지가 갑자기 개선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럼에도 우리가 시간을 내 청렴 교육을 받는 이유는 교육기관으로서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서다. 경기도교육청 하면 청렴 분야에서 자신 있다고 말할 만큼 자신과 주변을 관리해 나가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오는 19일 북부청사에서도 같은 내용의 상반기 청렴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 유니버설 디자인 가이드라인 제작 및 배포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유니버설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 나이,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 등과 상관 없이 누구나 편하게 접근 및 사용 가능한 디자인을 말한다. 

지난 17일 도교육청은 유니버설 디자인 인식 확대 및 사업 추진 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직 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남부청사에서 '유니버설 디자인 추진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직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서 배포된 '유니버설 디자인 가이드라인'은 '차별 없는 교육·열린 학교'의 실현을 위해 도교육청이 개발한 것으로, 학교 내·외부공간, 위생공간, 안내설비, 학교시설 복합화 등 학교 시설에 적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정보와 사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