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오윤지 기자]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립으로 전환하는 이른바 매입형 유치원 두 곳을 광주시교육청이 선정한다고 밝혔다. 

매입형 유치원이란 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을 매입한 후 기존 건물과 부지를 활용하여 설립하는 공립유치원을 말한다.

지난 1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신청 대상은 단독 건물과 부지를 광주에서 보유하고 인가 기준 6학급 이상으로 설립되어 운영하고 있는 유치원이다.

공용 부지에 있는 유치원, 2017년 1월 이후 감사 거부 또는 공고 접수 마감일 기준 소송 진행 중인 유치원, 일방적 폐원·모집 중지 등 학습권 침해 전력이 있는 유치원, 고발된 유치원 등은 제외된다.

이 기준에 의하면 지난 1일 기준 광주 159개 사립유치원 중 신청 대상에 94곳이 해당한다.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가 공모 접수 기간이다.

시교육청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치어 2곳을 선정하고 교육부에 심사 및 의뢰를 한다.

매입 대상으로 확정이 된 유치원은 교육청 투자심사위원회, 공유재산 심의회 등 행정절차를 거치어 내년 1∼2월 폐원 한 후 3월 개원한다.

매입형 유치원 정책은 전국에서 유치원 공공성 강화 정책으로 시행 중에 있지만 기존 교사들의 고용 승계 의무가 없어 일부 반발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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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매입형 유치원 두 곳 선정

매입형 유치원이란 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을 매입한 후 기존 건물과 부지를 활용하여 설립하는 공립유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