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박은숙 기자]▶울산교육청, 초등돌봄전담사 역량강화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지난 20일 외솔회의실에서 초등돌봄전담사 233명을 대상으로 돌봄교실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운영하였다. 

이번 연수는 돌봄전담사들의 보육활동을 지원하고, 돌봄전담인력으로서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여 학생？학부모 만족도를 제고하고자 마련되었다. 먼저 강수경 외솔초등학교 교장이 ‘초등돌봄전담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여 돌봄전담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아이들이 엄마처럼 느끼고 안전하게 생활하는 돌봄교실을 위해, 특히 그림책으로 여는 아이 마음과 바람직한 훈육방법을 강조하였다. 

김용진 혁신교육지원단 마을교육공동체팀장은 ‘초등돌봄학생 놀이 활동’ 이라는 주제로 놀이 관련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돌봄전담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놀이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 5월 돌봄전담사에게 원격연수 등 다양한 직무연수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무직 돌봄전담사가 배치된 전 초등학교에 연수비를 지원하였으며, 하반기에는 안전교육을 계획하는 등 초등돌봄전담사의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정기자 창의인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서 아이들이 돌봄교실에서 가정과 같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안심하는 초등돌봄교실이 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산교육청, 글꼴 저작권 분쟁 예방교육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0일 오후 3시부터 울산과학관 1층 빅뱅홀에서 관내 전 교육기관(각급 학교, 본청, 직속기관, 지원청)의 저작권 업무담당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글꼴(폰트) 저작권 분쟁 예방을 위한 업무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글꼴(폰트)이란 컴퓨터 문서작업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글자모양으로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 프로그램인데, 최근 한 글꼴 개발 업체가 인천광역시교육청을 상대로 제기했던 글꼴 무단사용에 대한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대법원으로부터 최종 승소판결을 받아 다시 한 번 ‘글꼴 저작권’에 대한 교육기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올해 들어 울산광역시교육청 소속 교육기관에도 몇몇 글꼴 업체로부터 무단사용에 대한 내용증명이 속속 도착하고 있어 전 교육기관의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집합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교육에는 교육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기관 ‘글꼴 저작권 교육’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문무상 팀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올바른 글꼴 사용법과 분쟁이 일어났을 때 대처하는 요령 등을 자세하게 교육할 예정이다.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발행한 ‘글꼴 저작권 분쟁 바로알기’ 책자를 제작하여 각 교육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부한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활용하여 참석한 업무담당자들에게 개인 PC에 깔려있는 불법 글꼴파일 및 불법 글꼴파일을 사용한 한글문서를 점검할 수 있는 점검 프로그램을 배부한 후, 6월 중으로 전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자체 글꼴파일 및 문서파일 점검을 실시하여 글꼴 저작권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미래인재교육과 여창엽 과장은 “모든 글꼴을 구입할 수도 없는 현실을 고려할 때 교육기관 근무자들은 법률상 책임이 발생하는 저작재산권 침해 사례를 숙지하여 무심코 사용하는 글꼴로 인한 분쟁을 사전에 막을 수 있어야 한다. ”면서 “앞으로 불특정다수가 사용하는 교육기관 PC의 특성을 고려하여 각 교육기관 관리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주기적으로 저작권 교육을 실시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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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초등돌봄전담사 역량강화, 글꼴 저작권 등 교육 진행

울산교육청, 초등돌봄전담사 역량강화, 글꼴 저작권 분쟁 예방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