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곡면 국민안전교육연구단지 내 42만㎡ 부지에 건물 39개동, 연면적 6만8천75㎡으로 조성이 돼

출처 : 소방청 중앙소방학교
출처 : 소방청 중앙소방학교

[교육정책뉴스 이형우 기자] 지난 23일 소방청은 중앙소방학교가 충남 천안에서 공주로의 이전을 6월 말까지 완료하고 업무를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주로 이전한 중앙소방학교는 사곡면 국민안전교육연구단지 내 42만㎡ 부지에 건물 39개동, 연면적 6만8천75㎡으로 조성이 되었다.

2천238억원의 예산을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투입하여 국제수준의 훈련시설과 강의실, 직원 숙소, 생활관 등을 지었다.

특히 복합고층건축물 화재, 화학물질 사고, 붕괴사고 등 다양한 상황별과 재난 유형로 교육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훈련장이 마련되었다.

복합고층건축물 등의 화재진압훈련장에는 플래시오· 버백드프트 등 화재 시 일어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중앙통제실에서 일으키고 통제하는 자동화 시설도 갖추었다.

플래시오버는 천장 부근에 연소물에서 나온 가연성 가스가 모였다가 일시에 인화하면서 불꽃이 폭발적으로 도는 것을, 백트래프트는 산소가 부족했던 실내에 다량의 산소가 갑자기 공급되면서 순간적으로 연소 가스가 발화하는 현상을 뜻한다.

가상현실(VR) 기술에 기반을 둔 소방지휘 시뮬레이션 시설도 이와 함께 갖추어 10여개 분야의 상황대처 능력 교육이 가능하다.

1978년 경기도 수원에 개교한 뒤 중앙소방학교는 1986년 12월 천안으로 이전하여 33년을 머물렀다. 교육 인원이 그동안 늘어나면서 장소 부족과 노후 훈련시설 등으로 문제가 발생하자 공주에 새로 건물을 지어 이전하게 되었다.

------------------------------------------------------------------------------------------------------

중앙소방학교, 공주로 이전한 후 내달 1일부터 운영 시작

사곡면 국민안전교육연구단지 내 42만㎡ 부지에 건물 39개동, 연면적 6만8천75㎡으로 조성이 돼

저작권자 © 교육정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