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학교 일반교실 및 특별실, 관리실에 공기청정기 설치 등
유아 생존수영교육 지도점검 실시
폭염 안전 매뉴얼로 여름철 폭염 대비

출처: 대전시교육청/공기청정기
출처: 대전시교육청/공기청정기

[교육정책뉴스 김예진 기자] 학생들을 위해 안전한 대전교육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대전 교육청의 노력이 돋보인다. 

● 미세먼지 걱정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고농도 미세먼지 종합대책(2018. 4.16.)'에 따라 2019년 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2019.6.21.확정)에 공기청정기 임차료 (8,400대, 11억원), 기계식환기장치 유지비(1,403대, 1.7억원), 학교체육관 공기정화장치 설치(20교, 24.2억원) 예산 총 36.9억원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상반기 전체 유ㆍ초ㆍ중ㆍ고등학교 일반교실에 공기청정기(492교, 8,693대)를 설치한 데에 이어, 하반기 학생들이 사용하는 특별교실(과학실, 도서실, 돌봄교실, 급식실 등)과 교직원이 사용하는 관리실(교무실, 행정실, 보건실 등)에도 공기청정기 약 8,400대를 추가로 설치하여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미세먼지가 심한 날 실내 체육수업을 할 경우 체육관 내 공기질이 악화될 우려가 있어, 전국최초로 '실내체육관 공기질개선 시스템' 설치를 위해 24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20교에 설치할 예정으로 향후 연차적으로 체육관이 있는 전체학교에 확대·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설치된 기계식환기장치도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학교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유지ㆍ관리비 1억 7천만원을 지원한다.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교실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여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대전시교육청/생존수영교육
출처: 대전시교육청/생존수영교육

● 생존수영교육 운영 유치원 현장점검 실시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유아의 발달에 적합한 교육 내용 및 안전한 생존수영교육 운영을 위해 11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항목은 인력지원 현황, 유아의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을 위한 교육 운영 항목과 사용시설 및 유아의 안전 관련 내용이 담긴 안전 확보 항목이다.

유치원 생존수영 시범운영은 2018학년도 하반기부터 4개원, 만 5세 293명을 대상으로 시작하여 2019학년도에는 11개원, 만 5세 509명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으며 현장 지도․점검에 앞서 지난 4월 생존수영유치원 교원 30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의 의미와 운영방법 및 적정한 인력 활용, 안전사항에 대하여 연수를 실시하였다.

유덕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유치원 생존수영은 영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 위급 상황 시 유아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실제적 교육내용으로 계획하여 전문 수영강사에 의해 진행하고 있다”며 “더운 여름철 물놀이 안전 사고에 대비하여 유아가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위기 상황 시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 유치원 생존수영교육의 정착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대전시교육청/폭염 안전 매뉴얼
출처: 대전시교육청/폭염 안전 매뉴얼

● 대전교육청, '한눈에 보는 폭염 안전 매뉴얼' 배부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올해 폭염 일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온열환자 발생 예방 및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여름철 폭염대응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한눈에 보는 폭염안전 매뉴얼’을 제작하여 일선 학교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폭염 안전 매뉴얼에는 ▲폭염의 정의, ▲폭염 발생 단계별 조치사항(시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유치원, 교원), ▲응급상황 행동 요령, ▲학생 행동 요령, ▲에어컨 사용 포인트, ▲여름철 교육재산(냉난방기)화재 예방, ▲폭염관련 연락처 및 담당내용 등 유용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이번에 발간한 「한눈에 보는 폭염 안전 매뉴얼」은 휴대가 간편한 소책자로 제작되었으며 폭염 대비 각급 학교 교직원 및 학생 안전교육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은 폭염 대비 교육청 및 학교간 비상연락체제 구축과 학교별로 자체 수립된 폭염대응 대책을 숙지해 학생 및 교직원이 건강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였으며, 기상청과 연계해 각급학교 관리자(교장, 교감, 행정실장)가 폭염 특보(주의보, 경보) 문자서비스를 곧바로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이송옥 교육정책과장은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폭염 관련 기관 등과 폭염 정보를 공유해 관리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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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안전을 위한 대전교육청의 노력... 미세먼지 대책, 유치원 생존수영교육 점검, 폭염 안전 매뉴얼 배부

전체학교 일반교실 및 특별실, 관리실에 공기청정기 설치 등
유아 생존수영교육 지도점검 실시
폭염 안전 매뉴얼로 여름철 폭염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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