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는 이번 특별조사 외에도 주요 종목별로 선수 및 지도자, 학부모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인권 캠페인, 신고 및 상담 체계 강화 등의 활동을 할 예정

출처 : 연합뉴스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

[교육정책뉴스 이형우 기자] 오늘(28일), 전국 초·중·고교와 대학교 운동선수 7만여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은 인권실태 특별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우선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전국 6만 3천여명의 학생선수가 참여하게 될 '초·중·고 학생선수 인권 특별조사'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학교별로 진행한다.
 
설문은 학습권 보장 여부와 성폭력 및 폭력 경험 실태, 합숙 훈련 경험 등 운동선수의 삶과 운동부 문화 전반에 대한 내용이다.
 
인권위는 최대한 조사에 조사 참여자가 집중할 수 있도록 '스포츠 인권 동영상'을 참가자에게 보여주고 조사를 안내하는 교사에게는 세부적인 조사매뉴얼을 지키도록 할 예정이다.
 
또 시도 교육청와 인권위, 교육부에서 관리 감독하기로 하였다.
 
'대학교 학생선수 인권 특별조사'는 8천여명의 대학생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며 모바일 기반의 설문조사 형식으로 실시가 된다. 한국 대학 스포츠 협의회와 공동으로 인권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하여 인권위는 전직 스포츠 선수와 스포츠 인권 전문가, 지도자 30명으로 된 '스포츠 인권 강사단'을 구성하였고, 표준 강의안도 개발하였다.
 
인권위는 "이번 인권교육과 조사가 학생선수들 스스로 인권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하며 "인권침해 예방 효과가 학교 운동부 차원에서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였다.
 
인권위는 이번 특별조사 외에도 주요 종목별로 선수 및 지도자, 학부모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인권 캠페인, 신고 및 상담 체계 강화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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