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월 모의고사 두 개만을 남겨둬... 수시 지원에 결정적 영향 미칠 것으로 예상

출처 : 연합뉴스 | 수시지원의 열쇠 쥔 7월 모의고사 시행...교육청과 종료 시각, 정답 발표는?
출처 : 연합뉴스 | 수시지원의 열쇠 쥔 7월 모의고사 시행...교육청과 종료 시각, 정답 발표는?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재학중인 고등학교 3학년의 학력 수준을 평가하는 2019년 7월 고등학교 3학년의 전국연합학력평가가 10일 치뤄졌다. 

인천광역시 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시험은 국어와 수학, 영어, 사회 및 과학 탐구 영역으로 구성되며 교육청 모의고사와 달리 직업탐구와 외국어 영역은 치뤄지지 않았다. 

또한 수능의 출제 경향과 동일하게 영어와 한국사의 경우 절대 평가에 맞춰 출제된다. 

재수생 없이 3학년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치뤄지는 전국연합 모의고사는 3월과 4월, 7월, 10월로 총 네 차례. 

학기 초에 진행된 3월과 4월 모의고사와 성적을 비교하여 실력의 성장 추이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을 긴장하게 하기도 했다. 

오후 4시 30분 가량 종료되는 이번 전국연합모의고사는 EBSi와 이투스, 메가스터디, 스카이에듀 등 입시 교육업체들이 시험 종료와 함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채점 데이터를 수집하여 예상 등급컷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투스와 메가스터디, 스카이에듀 등 사설 교육업체는 등급컷 공개시간을 확정하지 않았으나 전례에 따라 시험 종료 직후 2시간 이내에 공개되며 실시간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에 반해 한국교육방송이 운영하는 EBSi는 오후 7시 30분 이후에 예상 등급컷을 공개하겠다고 사전 고지하였다. 

출처 : EBSi | 수시 지원의 열쇠 쥔 7월 모의고사, 주관 교육청과 종료 시각, 정답 발표는?
출처 : EBSi | 수시 지원의 열쇠 쥔 7월 모의고사, 주관 교육청과 종료 시각, 정답 발표는?

아울러 EBSi는 문제 및 정답 다운로드와 채점 서비스를 오후 6시에 시작할 예정이며, 해설 강이는 5시 30분부터 공개되는 강사에 한해 순차적으로 오픈하겠다고 밝혔다. 

'수능 D-100'이 포함된 8월 6일 이전에 마지막으로 치뤄지는 모의고사인 만큼 학부모들과 수험생, 교육계의 관심이 쏟아지며 전년도 7월 모의고사의 등급컷과 올해 모의고사의 난이도 경향에 대한 재조명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18년 7월 11일에 치뤄진 2018년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의 경우 1등급의 원점수 기준이 국어의 경우 92점, 수학(가) 89점, 수학(나) 88점 등으로 상당히 높은 난이도로 수험생들을 당황시켰다. 

또한 지난 6월 4일 치뤄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의 6월 모의고사 역시 높은 난이도라는 평을 받았다. 

1등급의 기준 원점수가 국어 87점, 수학(가) 89점, 수학(나) 89점 등 상당히 어려운 수준임을 드러냈으며 특히 국어의 경우 2등급이 80점, 3등급이 72점 등으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 이후 높은 난이도로 출제되는 경향이 유지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한편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처음으로 대학에 지원하게 될 수시모집 원서의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6일부터 10일이다. 

다음 모의고사인 9월 모의고사가 9월 4일로, 수시 모집과 약 이틀밖에 차이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7월 모의고사의 결과가 수시 지원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계 관계자는 "2010년대에 이어진 물 수능 비난 이후 점차 수능의 난이도가 올라가고 있는 만큼, 어렵게 출제될 모의고사 경향에 맞춰 학생들이 실수없이 실력을 발휘하여 수시 지원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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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까지 D-127... 7월 모의고사, 주관 교육청과 종료 시각, 정답 발표는?
9월, 10월 모의고사 두 개만을 남겨둬... 수시 지원에 결정적 영향 미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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