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1박2일 세계시민교육역량강화 연수 진행
이재정 교육감, '청.와.대 꿈의학교' 학생들과 토크쇼 

[교육정책뉴스 박은숙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을 세계시민으로 길러내기 위해 세계시민교육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이재정 교육감이 광명시 학생들과 토크쇼를 통해 소통하고 경기 교육에 대해 논의했다. 

출처: 경기도교육청
출처: 경기도교육청

▶ 경기도교육청, 1박2일 세계시민교육역량강화 연수 진행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성남 KOICA(한국국제협력단) 교육원에서 세계시민교육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도교육청이 지난 2017년 지구촌과 함께하는 세계시민교과서를 학교현장에 보급한 이후, 세계시민교육 운영 교사 역량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올해 처음으로 이루어졌다. 

'세계시민교육'이란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그를 실천하는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으로 인권, 지속가능한 발전, 다문화, 전쟁과 평화, 세계시민성과 정의, 빈곤과 보건 등의 주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연수에는 도내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와 유네스코학교 소속교사 52명이 참여했으며, 세계시민교육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세부 주제별 공동 수업계획 및 지도안 개발을 위해 함께 했다. 

또한 세계시민교육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발표하고, 해외유학생들이 자국의 세계시민교육 현화를 발표하는 등 현장 적용에 대한 부분도 빼놓지 않았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구촌과 함께하는 세계시민' 초등교과서의 영문본을 연내에 선보일 계획이며, 중등교과서도 번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김광옥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경기도교육청이 세계시민교육을 위해 추진하는 교과서 보급과 교사역량 강화 노력은 미래세대가 국가단위교육을 넘어서 국제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경기도교육청
출처: 경기도교육청

▶ 이재정 교육감, '청.와.대 꿈의학교' 학생들과 토크쇼 

13일 광명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토크쇼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참석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광명과 교육. 나와 너. 더불어 다같이'라는 주제로 열린 토크쇼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의회 조미수 의장을 포함해 꿈의학교 학생, 학부모 등 2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토크쇼는 '청.와.대(청소년이 와글와글 소통하는 대토론 의회학교) 꿈의학교'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개최한 행사로 경기교육 및 광명교육에 대한 궁금증과 고민을 나누는 자리였다. 

이 교육감은 "모든 학생이 자신만의 특성을 만들어 가고, 세상을 살면서 만나는 과제를 스스로 판단해 행동으로 옮기도록 하는 것이 교육"이라면서, "모든 것을 융합해야 하고 여럿이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미래 시대를 위해, 경기교육은 학생을 중심에 두고 있다"면서 이야기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이루어진 질의응답에서 이 교육감은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학생에게 "공부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을 깨는 과정이며, 정해진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질문을 만들어 가는 것이니 걱정은 떨쳐 버리고 마음껏 도전하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혁신교육 실천에 대해 고민하는 교사에게는 "신교육은 어제와 다른 우리 학교만의 교육을 광명시 문화 속에서 만들어 가는 것이니, 여러 학교 선생님들, 시청, 시의회, 교육단체가 함께 고민을 나누며 광명혁신교육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자유학기제와 관련해 의문을 제기한 학부모에게는 "생은 답이 없는데 학교는 정해진 답 하나만을 찾으라는 시험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저마다 잘 하는 것을 찾아 창의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유학년제와 연계해 고등학교도 선택과정을 다양화 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도교육청, 세계시민교육역량강화 연수 진행... 이재정 교육감은 토크쇼 참석

경기도교육청, 1박2일 세계시민교육역량강화 연수 진행
이재정 교육감, '청.와.대 꿈의학교' 학생들과 토크쇼 

저작권자 © 교육정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