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로 찾아가는 직업체험캠프, 중학생에게 직업 탐색 기회 준다
조선업,직업계고 상생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출처: 경상남도교육청
출처: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정책뉴스 최윤진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학생들에게 미리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 특성화고로 찾아가는 직업체험캠프, 중학생에게 직업 탐색 기회 준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오는 8월부터 '특성화고로 찾아가는 직업체험캠프'를 열고 중학생들에게 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15일 밝혔다. 

'특성화고로 찾아가는 직업체험캠프'는 도내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에 중학생들이 직접 방문해 전공 관련 직업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 특성화고에서 운영하던 직업체험 프로그램과 달리 중학교에서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경남교육청은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신에게 맞는 직업 탐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고에서 대학진학이 아닌 취업을 희망하는 3학년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직업교육 위탁과정' 참여학생이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하여 사전에 중학교에서 직업계고 정보를 제공하고 소질과 적성에 맞는 고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만들어졌다. 

직업체험에서는 특성화고 계열별로 전공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로봇공학, 항공기제작, 목공, 식물조경, 동물자원, 세계쿠키, 바리스타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됐다. 

경남교육청은 '찾아가는 직업체험캠프'에 도내 중학교 51개교를 선정하고 1개교 당 2백만원 내외의 운영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학교에서 해당 캠프를 자유학기제, 진로 및 직업교과시간, 창의적 체험활동, 토요일, 방학기간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교육 시간은 1일 4~6시간이다. 중학교 3학년이 우선 참여 대상이지만 1,2학년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해당 프로그램의 운영 희망학교를 신청받고 있다. 

곽봉종 창의인재과장은 “직업체험캠프는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하여 깊이 있게 생각해보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며, 중학교와 특성화고와의 활발한 교류로 직업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개선의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출처: 경상남도교육청
출처: 경상남도교육청

▶ 조선업,직업계고 상생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지난 15일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거제고용복지플러스센터, 삼성중공업 사내기술연수원은 '조선업 직업계고 인재 육성 사업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열었다.

거제 삼성중공업 삼성문화관 1층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사내중공업 사내 협력사 9곳과 직업계고등학교 학생 180명이 참여해 만남을 가졌다. 

지난 4월 초 처음 만난 경남교육청과 거제고용복지플러스센터, 삼성중공업 사내기술연구원 3개 기관이 안전한 학습중심 현장실습에 대해 여러 차례 논의를 진행했다. 세 기관은 사내 협력사 대상 설명회, 참여희망 기업 대상 선도기업 점검 및 승인, 조선업 이해를 위한 취업 담당자 현장 견학 등 다양한 행사를 위해 노력해왔다. 

경남도교육청은 "경남교육청과 유관기관들이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아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중심 현장실습과 산업 발전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직업계 고등학교와 산업계가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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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학생들 진로 체험 기회 넓힌다... '찾아가는 직업체험캠프', '구인구직 만남의 날'

특성화고로 찾아가는 직업체험캠프, 중학생에게 직업 탐색 기회 준다
조선업,직업계고 상생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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