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중단한 159개교 중 첫 번째... 수질 필터 결과 '적합' 판정 받아

출처 : 연합뉴스 | '붉은 수돗물'피해 인천체고, 수돗물 이용 급식 재개... 교육청 점검 나서
출처 : 연합뉴스 | '붉은 수돗물'피해 인천체고, 수돗물 이용 급식 재개... 교육청 점검 나서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인천시 붉은 수돗물 사태 두달 여만에 처음으로 피해 지역 학교의 급식이 재개되었다. 피해 학교 159개교 중 인천 체육고등학교가 지난 15일부터 수돗물을 이용한 정상 급식을 진행했다. 

붉은 수돗물 사태 시작 46일 만에 재개된 급식은 17일까지 큰 문제 없이 진행되었고,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18일 낮 12시 50분에 인천체고의 급식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현장 점검에는 도성훈 시교육감이 직접 나서 급식 공급 상태 및 수돗물 사용 상황 등을 면밀히 확인한다. 

앞서 지난 15일 인천시와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붉은 수돗물' 적수 피해지역 학교에 대한 수질 및 필터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정상급식 재개가 가능한 점을 공지했다. 총 157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된 검사에서 강화지역의 2개교가 필터 기준에서 미흡했던 점을 제외하면 나머지 학교들은 수질과 필터 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와 지원단은 교육청과의 협의 후 학교별로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급식 중단 학교들의 급식을 순차적으로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이 재개된 첫 학교인 만큼, 현장 점검을 통해 정상적으로 급식이 공급되고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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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돗물' 인천체고, 수돗물 이용 급식 재개... 교육청 점검 나서
급식 중단한 159개교 중 첫 번째... 수질 필터 결과 '적합' 판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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