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교육지원청, 17~18일 'DMZ 평화감성탐방' 진행
부산학생교육원, 15~20일 '고구려·항일유적탐방과정' 진행

출처: 부산광역시교육청
출처: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육정책뉴스 최윤진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을 위한 탐방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부산해운대교육지원청은 'DMZ 평화감성탐방'을, 부산학생교육원은 '고구려·항일유적탐방과정'을 진행한다. 

▶ 부산해운대교육지원청, 17~18일 'DMZ 평화감성탐방' 진행

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복)은 경기도 철원과 파주 일대에서 17~18일 이틀 간 관내 중학교 동아리 학생들과 'DMZ 평화감성탐방'을 진행한다.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한 한걸음, 우리 함께 걸어가요'라는 슬로건 아래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에는 모전중학교 '史각사각', 반송중학교 '통하자', 해운대여자중학교 '해아' 3개 동아리 74명의 학생들과 지도교사, 교육지원청 담당자 7명을 포함해 총 81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평화 통일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분단 현실에 대한 비판적 사고 및 평화통일에 대한 감수성 제고를 목표로 마련된 만큼 철원과 파주에 위치한 관련 명소를 탐방할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철원 DMZ-평화전망대, 월정리역, 근대문화유적센터, 노동당사를 방문하고, 이후 파주 홍원연수원 숙소에서 통일 특강을 듣고 학생들이 느끼고 생각한 바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에는 파주 DMZ-임진각, 도라산 전망대, 통일촌 등을 탐방한 후 부산에 도착하게 된다. 

김영복 교육장은 "이번 탐방은 학생들에게 평화통일에 대한 감성 지수를 높이고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한편 통일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출처: 부산학생교육원
출처: 부산학생교육원

▶ 부산학생교육원, 15~20일 '고구려·항일유적탐방과정' 진행

18일 부산광역시학생교육원(원장 김창희)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5박 6일동안 고등학교 2학년 학생 60명에게 '2019년도 고등학교 고구려·항일유적탐방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학년도 고등학교 고구려·항일유적탐방과정'은 중국 동북 3성과 백두산 일대에 위치한 고구려 및 항일유적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며,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학생들에게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신을 되돌아보게 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학생 60명은 학교장 추천을 받아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평가를 통해 선발됐다. 이 중 20명은 사회적 배려대상학생으로 구성됐다. 

60명의 학생들은 12개 조로 나뉘어 탐방 관련 특강 및 주의사항 안내와 같은 사전 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탐방 기간 동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구려 시대 산성인 오녀산성과 광개토대왕릉비, 장군총 등 고구려 유적지를 탐방하게 된다. 또한 백두산 천지와 장백폭포 등 유명 명소와 한중우의공원, 항일혁명근거지 일송정, 서전서숙옛터, 안중근 기념관 등지에서 우리 민족의 항일정신을 배운다. 

또한 학생들은 탐방 기간 중 세 차례에 걸처 주제 발표 및 질의응답, 토의·토론 시간을 갖고 현장에서 느낀 점에 대해 공유한다. 탐방 이후에는 보고서 책자를 만들어 활동 결과를 기록할 예정이다. 

김창희 원장은 "탐방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애국심을 키워 미래 지향적 리더에게 필요한 리더십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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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교육청, 여름방학 맞이 학생들 위한 탐방 프로그램 진행... DMZ에서 고구려 유적지까지

부산해운대교육지원청, 17~18일 'DMZ 평화감성탐방' 진행
부산학생교육원, 15~20일 '고구려·항일유적탐방과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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