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교육지원청, 문화예술프로그램 '등굣길 음악회'
인천광역시교육청 학부모 생명존중 연수 진행

출처: 인천광역시교육청
출처: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정책뉴스 최윤진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초등학교 학생들의 등굣길에 음악회를 열고, 학부모들에게 아이 정신건강을 위한 연수를 마련하는 등 학생들의 정서 안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남부교육지원청, 문화예술프로그램 '등굣길 음악회'

지난 19일 오전 인천학산초등학교(교장 황영철) 운동장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호른, 튜바, 트럼펫, 바순 선율과 함께하는 아침 등굣길 음악회가 열렸다. 

등교길 음악회는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류석형)의 문화예술프로그램 중 하나로, 학교에 등교하는 첫 순간을 행복하고 즐거운 음악과 함께하자는 취지로 이루어졌다. 

아침 등굣길 음악회는 2019년 총 20개 초등학교에 지원돼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학교 등교를 행복하게 느끼고, 아이들의 음악적 감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회는 Handel: Minuet, 동요행진곡, 도레미송 에델바이스,  악기소개,  You Raise Me Up,  It's Now or Never, 성자의 행진 등 쉬운 명곡들과 함께해 아이들에게 예술적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출처: 인천광역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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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교육청 학부모 생명존중 연수 진행

인천광역시교육청(도성훈 교육감)은 지난 18일에 학부모 400여명과 함께 생명존중 연수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청담하버드심리센터 최명기 연구소장을 초청해 진행한 이번 연수에서는 청소년기 정서질환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제공하였으며, 자녀의 위기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부모의 역할에 대한 강의가 열렸다. 

최명기 연구소장은 연수에서 고위험군 학생들의 정서행동 유형별 사례를 통해 학부모에게 구체적인 정보를 제시하고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반항하는 자녀에 대처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한편 본 연수에 앞서 학부모들은 선언식을 통해 생명존중을 위한 핵심가치들을 구현하고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높이기 위한 실천 사항을 행동으로 옮길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학익여자고등학교 임희주 학부모는 “사춘기 자녀로 인해 고민이 많았는데 아이의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부모의 실천 전략을 자세히 안내 받아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다변화하는 사회에서 자녀의 모습은 시시때때로 변화하기 때문에 자녀를 이해하고 자녀의 손을 놓지 않는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생명존중문화 조성으로 삶의 힘이 자랄 수 있도록 우리교육청은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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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학생 정서안정 위해 노력한다... 등굣길 음악회부터 학부모 연수까지

남부교육지원청, 문화예술프로그램 '등굣길 음악회'
인천광역시교육청 학부모 생명존중 연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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