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최윤진 기자] 지난 18일 '광주시교육청 공약사업 시민평가단'이 지난 1년간 시교육청의 공약사업 이행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고 검토 결과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광주교육연수원 사랑관 221호실에서 열린 교육감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회의에는 오승편 부교육감과 시민평가단 25명이 참여해 사업 이행에 대해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4차 산업혁명 대비 교육체제 구축' 등 4가지 분야 등 섬세한 평가를 위해 사전평가와 분과평가를 거쳐 집중 검토하고 부족한 부분은 사업부서의 설명을 통해 평가를 진행했다.

시민평가단은 '광주교육시민참여단 설립', '학교자치조례 제정',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 '장애유아 무상교육 지원비 확대 사업' 등을 공약이행이 완료된 사업으로 보았으며 '공기정화장치 사업'은 당초 지원계획보다 확대되어 올해 안에 유·초·중·고등학교에 설치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공약평가뿐만 아니라 공약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도 제시했다. '빛고을 시민·학생 안전체험관을 인권 친화적 건물로 건립', '학생이 직접 안전한 등하굣길 홍보영상 제작' 등 공약의 효율적 이행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 외에도 생기부‧기숙사에 관한 우려, 공기청정기를 체육관에도 설치해달라는 의견, 놀이시설 점검을 강화해달라는 의견 등 교육 환경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시 교육청은 이번 시민평가단의 평가를 기반으로 7월 말 공약사업 추진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8월 중 '2019 상반기 공약사업 이행평가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현석룡 정책기획과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이 이행되는지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건의하는 과정을 통해 공약사업이 더욱 충실히 이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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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잘 이행 중입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시민평가단과 공약사업 평가 회의

시민평가단, 공약 사업 이행 현황 확인하고 의견 제시
회의 결과 바탕으로 오는 8월 평가 결과 홈페이지 게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