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관리 불안 및 식중독 등 급식사고 발생문제 해결
청소년 자치 문화를 기획해보는 계기
소프트웨어(SW)교육 체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미래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

출처: 경상남도 교육청

[교육정책뉴스 진현목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공립유치원 방학 중 방과후 과정 유아의 도시락 지참으로 인한 학부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여름방학부터 중식 제공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도내 414개 공립유치원 전체가 여름방학 중에도 평균 20일 정도 방과후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참여 유아는 1만 1천여 명에 이른다. 그리고 방과후 과정 운영 유치원 중 직영급식 운영 25개 단설유치원을 제외하고 급식소 미설치로 초등학교 급식소를 공동 이용해 왔던 단설유치원 5개 원과 병설유치원 384개 원은 사실상 학교급식이 실시되지 않아 학부모가 도시락(반찬도시락)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방학 중 급식소 미운영 공립유치원 대부분은 유치원에서 밥을 제공하고 학부모가 반찬도시락을 준비하는 혼합급식을 해 왔다. 이 과정에서 돌봄교실 담당 교원은 도시락 관리 등 급식업무 지원으로 인한 유아 관리 불안 및 식중독 등 급식사고 발생 우려도 높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경남교육청은 방학 중 방과후 과정 급식 실태 조사, 방학 중 초등학교 급식소 활용을 위한 소요 예산 산출, 방학 중 간이조리실 설치·활용을 위한 시설 및 인력 현황 조사, 이동급식 업체 발굴 및 현장 실사 등을 추진해 왔다. 지역별 신청 희망에 따라 지원 예산은 1억 6천여만 원이며 136개 유치원 4,165명의 유아들이 질 높은 점심을 먹고 학부모들은 자녀의 점심 준비 걱정을 덜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되었다.

박종훈 교육감은 신청 현황을 점검하면서 "유아 수가 적고 업체가 멀리 있어 단체도시락 배달이나 이동급식이 어려운 군 단위 유치원까지 중식 제공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하였다.

 

출처: 경상남도 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체인지메이커를 주제로 창원, 김해, 양산 행복마을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치 기획단 연합 여름 캠프를 개최한다. 체인지메이커 활동은 지역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 중 하나를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기업가적인 방법으로 변화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합 캠프는 첫날, ‘나 알아보기’를 시작으로 ‘직업별 업무와 문제유형 진단’ 및 ‘함께 해결하기’를 거쳐 둘째 날 ‘디자인씽킹’과 ‘미래직업 만들어보기’를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직업을 발표하는 활동으로 이어진다. 셋째 날에는 인근 지역의 청소년 놀이 문화를 탐방하는 과정을 통해 창원과 김해, 양산에서 각자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네트워킹과 협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연합 캠프에 참가하는 창원 행복마을학교 청소년 자치 기획단에서 활동하는 창원기계공고 권영근 학생은 "다른 지역에서 같은 활동을 하는 또래들을 한번 만나보고 싶었고, 이번 기회에 그들과 함께 청소년 자치 문화를 기획해보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처: 경상남도 교육청

또한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20일 ‘2019. 미래와 만나는 SW교육 체험 한마당’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였다. 소프트웨어(SW)교육 체험 한마당은 '온(ON)고(GO)지신(知新)”을 부제로 하여 '새로운 변화에 항상 마음을 열고(ON), 체험해봄으로써(GO) 새로운 지식에 접근(知新)할 수 있다.'는 의미로 전통놀이와 SW교육을 융합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SW교육 체험 한마당에서는 초등학생 96팀, 중학생 96팀, 총 192팀(4명 1팀) 768명이 참가하였으며, 고등학생 130명, 교사 100명이 행사 진행에 도움을 주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미래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놀이 위주의 4개의 마당으로 구성되었으며, 1마당에서는 픽셀의 원리와 딱지놀이를 융합한‘뒤집어라, 픽셀 딱지놀이’, 2마당에서는 로봇을 활용한 구슬치기인 ‘조준하라, 거북이 구슬치기’, 3마당에서는 알고리즘과 3목을 결합한 ‘비켜라, 3목 놀이’, 4마당에서는 로봇을 이용한 숨바꼭질인 ‘어디어디 숨었나, 숨바꼭질’로 구성되었다.

행사에 참가한 팀은 마당별 2개 팀씩 편성하여 팀별 대항으로 진행되었으며 팀별 30분씩 4개 마당을 이동해 가며 미션 수행을 완료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하면서 미션을 해결하는 활동을 했다. "정말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어서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으면 반드시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이국식 미래교육국장은 "이번 소프트웨어(SW)교육 체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미래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잊혀져가는 전통놀이를 알리고 다양한 소프트웨어(SW)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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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교육청, 방학 중 도시락 제공, SW교육 체험 한마당, 청소년 여름 캠프 개최

유아 관리 불안 및 식중독 등 급식사고 발생문제 해결
청소년 자치 문화를 기획해보는 계기
소프트웨어(SW)교육 체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미래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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