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교육감 “기림비 건립은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에 대한 존엄과 명예 회복의 계기
2019 해외 서울교육 봉사단, 교사 교수 방법, 노하우 전수 및 교육 봉사 후 수업에 사용한 교육 기자재 등을 기부

출처: 서울시 교육청

[교육정책뉴스 진현목 기자]

▲ 2019 서울교육나눔 해외봉사단 활동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교육감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경제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을 통해 서울교육의 책무성 제고하며, 개발도상국에 서울교육의 노하우 및 우수사례 전수를 통한 글로컬 교육교류를 위하여 동티모르에 해외 서울교육봉사단 활동을 진행한다. 해외 서울교육봉사단은 지난 8월 5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동티모르의 딜리(Dili)와 아일레우(Aileu)지역의 초등 2개교, 중등 2개교에서 수업봉사를 통해 서울 교육의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 초중등학교에서 선발된 15명의 교사들이 과학, 미술, 음악, 체육(무용), 보건(위생), 영어, 한국어 및 한국문화 등 교육 재능기부를 통한 교사 교수 방법, 노하우 전수 및 교육 봉사 후 수업에 사용한 교육 기자재 등을 기부할 예정이다.

 

출처: 서울시 교육청

지난 5월 31일 최종 선발 후 6월 12일 첫 모임을 가진 해외 서울교육봉사단은 매주 수요일 정기 모임을 통해 서울 교육의 노하우를 전하기 위한 교과별 모임 및 사전 준비사항을 점검하였다. 7월 17일(수)에는 주한 동티모르 대사관(서울 마포구 공덕동 소재)을 방문하여, 아달지사 시메네스(Adalgisa Ximenes) 동티모르 대사와 동티모르의 교육상황과 서울 해외봉사단 활동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눔으로서 동티모르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육봉사 활동을 준비하였다. 이번 2019 해외 서울교육봉사단 활동을 통하여 국제적 나눔과 봉사를 통한 국제교류 증진 및 서울 교육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하며, 서울시교육청 글로컬 교육교류의 양적 확대 및 질적 향상 노력의 가시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출처: 서울시교육청 / 위안부 기림비 설치도

▲'위안부'기림비 제막식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2번째 맞이하는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인 8월 14일에 서울시청과 협력하여 서울시교육청 부지에 ‘위안부’ 기림비를 세우고 당일 15시 제막식을 거행한다.  ‘위안부’ 기림비는 2017년 미국 대도시 최초로 ‘위안부’기림비가 세워졌던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교민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을 모아 제작하고 서울시청에 기증하여 서울로 옮겨왔다. 이 기림비는 일본 식민지배의 상징이자 옛조선신궁터 자리인 현 남산 자락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앞에 세워진다.

‘위안부’ 기림비는  약 160cm 높이의 한국-중국-필리핀 소녀들 세 명이 손을 맞잡고 이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바라보는 모습을 실물 크기로 표현하였으며, 관람자는 직접 기림비 세 명 소녀상 옆의 빈 곳에 들어가 소녀들과 함께 손을 잡고 동참할 수 있다. 이는 국적과 세대를 넘어선 ‘참여와 소통’, ‘과거와 현재의 연대’를 형상화하였다는 점에서 기존 샌프란시스코 기림비와 차별화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앞에 세워지는 기림비 동상의 주변으로는 안중근의사기념관, 한양도성 현장유적박물관(공사 중), 기억의 터, 백범 김구 동상, 안중근 동상 등이 자리하고 있어 초‧중‧고 역사교육에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기림비 건립은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에 대한 존엄과 명예 회복의 계기인 동시에, 한일 양국이 역사의 진실과 정의를 마주하며 화해하고 평화공존 번영의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특히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이 자리한 남산에 세움으로써 오늘의 제막식을 통해 우리교육청이 여성인권 증진과 평화, 인권교육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역사교육에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안팎으로 표명하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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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청, '위안부'기림비 제막식, 2019 서울교육나눔 해외봉사단 활동 

조희연 교육감 “기림비 건립은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에 대한 존엄과 명예 회복의 계기
2019 해외 서울교육 봉사단, 교사 교수 방법, 노하우 전수 및 교육 봉사 후 수업에 사용한 교육 기자재 등을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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