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과목 골라듣는 '고교학점제', 내년부터 전국 마이스터고 도입
원하는 과목 골라듣는 '고교학점제', 내년부터 전국 마이스터고 도입
  • 김예진 기자
  • 승인 2019.08.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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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특성화고, 일부 일반고 도입 후 2025년 모든 고등학교 도입 계획
출처: 교육부
출처: 교육부

[교육정책뉴스 김예진 기자] 전국 51개 마이스터고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가 처음 도입된다.

21일 교육부는 '2020학년도 마이스터고 학점제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고교학점제란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할 수 있는 제도다.

교육부는 오늘 발표를 통해 고교학점제를 내년 마이스터고에, 2022년 특성화고와 일부 일반고에 도입한 후 2025년 모든 고등학교에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

학점제 도입을 위해 먼저 수업량 명칭 '단위'를 '학점'으로 명칭과 함께 내용도 변경했다. 현재 1단위의 수업량은 연간 17회인데, 고교학점제에서는 1학점의 수업량이 16회로 줄고, 총 이수학점은 192학점으로 책정됐다.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다양한 융합교육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전공학과 이외에 수업도 이수할 수 있다. 예컨대, 전자과 학생이 기계과 과목을 함께 수강해 전자설비 보수원이 되거나, 소프트웨어 전공 학생이 전자과 수업을 듣고 전자회로를 이해하는 개발자가 될 수 있다.

또 학교 내 수업이 줄어든 대신에 산업체나 대학 등에서 체험, 실습을 하게 되면 이를 학점으로 인정하는 등 다채로운 수업의 형태가 나올 수 있다. 정규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의 비율은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정한다.

이 같은 배경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현장 교원 의견 수렴 결과 학습량 적정화를 위해 이수단위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학점을 기반으로 한 유연한 교육과정으로 다양한 융합교육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제도의 안정적인 안착을 위해 마이스터고에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산업경력을 갖춘 이들을 산학겸임교사로 배치하고 진로전담교사 또한 확충한다. 또 개설 과목 수가 많은 전문교과 특성에 맞춰 수강신청 시스템을 개선하고 학점제 안내서 보급과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백범 교육부차관은 “2010년 처음 개교한 이래로 중등직업교육의 선도모델로서 자리매김해 온 마이스터고가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재도약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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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과목 골라듣는 '고교학점제', 내년부터 전국 마이스터고 도입

2022년 특성화고, 일부 일반고 도입 후 2025년 모든 고등학교 도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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