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김민송 기자] 직접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기관이 늘어나고 있다. 미래 신산업 분야 체험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0일 '19년 제2차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기관'을 발표했다. 215개 기관이 신청했으며 진로체험지원센터 서면·현장심사, 권역별 인증심사, 인증위원회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60개 기관이 선정되었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된 기관 중에 항공, 우주, 드론, 코딩, 3D 프린팅, 농촌융복합 등 다양한 미래 신산업 분야 기관들이 있어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 밝혔다.

한편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존 인증기관에 대한 사후 점검과 컨설팅 등으로 인증기관 질 관리도 이어가고 있다. 인증기관 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공유하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2019년 상반기 진로 체험 교육 우수기관은 다양한 지역과 업종이 있다.

인천 항공안전기술원은 항공안전기술원 주요 업무 소개, 실무 전문가 인터뷰, 안전성 인증 시연 등 '항공안전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대전 대전동부소방서는 시뮬레이션을 통한 소화기 사용법, 지진 및 화재 상황에 대한 안전체험, 열·연기 역화 현상 체험, 원통형 미끄럼 탈출 및 수직사다리 옥상 탈출 체험 등 '나도 소방관! 미래소방관 체험교실'로 우수기관에 선정되었다.

또한 전남 느린 풍경 1호점은 생초를 재료로 발효 음료의 생산, 홍보, 재활용까지 농촌 융복합산업(6차 산업: 농업(1차)+제조업(2차)+서비스업(3차))에 대한 이해에 적합한 교육 등 '생초 전문가와 함께하는 농촌 6차 산업 체험'으로, 대구 잡스쿨아이는 차별화된 강사진의 전문화된 진로교육 콘텐츠, 미래 유망 직업인 가상현실(VR) 전문가, 3D 프린팅 전문가, 코딩 전문가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 등 '미래산업 직업체험 VR/AR 전문가'로 선정되었으며, 부산 (사)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는 국가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 이수자, 전수자 등의 인력, 공연 관람과 춤, 악기를 활용한 전통 예술 전문가, 문화재 관리사 등의 직업 진로체험 제공 등 '청소년 전통예술체험학교'로 우수 사례에 꼽혔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다양한 분야의 기관에서 많은 진로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꿈길', '진로체험 지원센터' 등에서 학교 단위로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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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체험 어디서 할까?"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전국 2,539개

교육부, 대한상공회의소 선정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전국 2,539개
우수기관 선정하여 공유
항공, 우주, 드론, 코딩, 3D 프린팅, 농촌융복합 등 미래 신산업 분야도 포함
'꿈길', '진로체험 지원센터'에서 학교 단위로 신청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