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 전문학교로 알려져 … 대졸자 유턴 대학 유명
- 3년 연속 실용교육부문 브랜드 대상 수상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교육정책뉴스 김나래 기자] 수능 전 마지막 시험인 9월 모의고사가 작년과 비슷한 출제 난이도를 유지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출제위원단은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해 고등학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2019년 9월 모의고사와 EBS 수능 교재, 강의와의 연계 비율은 70% 정도로 나타났으며 국어의 경우 지난 해 수능, 올해 6월 모의평가에 비해 다소 쉬운 수준에서 출제되었다.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6월 모의평가가 연속적으로 매우 높은 난이도로 출제된 것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대부분의 수험생은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이틀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진학 전형을 결정했을 것이다. 기대 수능 성적을 높게 잡았으나 기대 성적이 나오지 않은 수험생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좀 더 수월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안정지원을 할 개연성이 높아졌다.

진학 준비 막바지인 수험생들은 9월 모의고사가 끝난 후 개교 46주년을 맞은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는 취업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학교이다. 최근 떠오르는 반려동물 산업의 리더를 양성하고 있는 애완동물계열의 경우 롯데 아쿠아리움, 서울대공원 등 다수의 졸업생이 졸업 후 바로 취업하며 눈길을 끌었고 현대 H mall, 구찌 코리아, NHN, MBC 등 대기업에 연이어 취업하며 ‘취업 전문학교’라는 수식어도 붙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취업난에도 우수한 취업 성과를 보이고 있어 대졸 학력자들이 다시 지원하는 유턴 학교로도 알려져 있다. 전문성을 강조한 실무중심 수업으로 지원자들에게 ‘전문 직업 보장’이라는 인식도 깔려 있다. 학교 측에 따르면 꾸준히 대졸 학력자들의 지원자가 늘어나고 있고 고3 뿐만 아니라 일찍이 학교를 알아보는 고2 학부모들의 문의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재학생들에게도 `청년실업`이라는 단어는 낯설게 느껴진다. 연기, 실용음악, 뷰티, 패션, 주얼리디자인, 웹툰, 디자인예술, 방송영상, 공연, 모델, 애완동물, 무용 등 12개 계열로 구성된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는 전공과 연계된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통해 인턴쉽 및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공 관련 국가자격증 무료 특강을 진행해 취업을 위한 스펙도 꼼꼼하게 챙겨주고 있다. 다채로운 인턴 경험과 자격증을 보유한 학생들은 취업문이 넓기 때문에 취업을 서두르지 않고 적성에 맞는 직장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장승원 학장은 “단순히 테크닉만을 쌓은 학교가 아닌 인성과 창의성을 고루 겸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3년 연속 실용교육부문 브랜드 대상 수상에 맞게 취업을 위한 교강사들 및 교직원들 모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는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 중에 있으며 자세한 모집요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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