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와 달라지는 2021학년도 대입 정리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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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 뉴스 김은지 기자] 2021학년도부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출제 범위와 수시·정시모집 선발 비율 등이 달라진다. 이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적용된다. 2021학년도 대입 주요 변화 사항과 특징은 다음과 같다.

2020학년와 2021학년도 대입의 근본적인 차이는 교육과정의 변화에 있다. 2020학년도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이, 2021학년도에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돼 수능 영역별 출제 범위가 달라질 전망이다. 수학 영역의 경우 2020학년도 가형의 출제 범위는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이고, 나형은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이다. 이와 비교하여 2021학년도 출제 범위는 가형은 수학Ⅰ, 확률과 통계, 미적분이며 나형은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로 달라진다.
2021학년도 대입에서의 또하나의 변화는 바로 수시와 정시의 선발 비율에 있다. 수시와 정시 선발 비율은 각각 77%(26만 7374명), 23%(8만 73명)이다. 정부의 수능 위주 전형의 확대 권고에 따라 2020학년도보다 정시 비율을 0.3% 확대하였으나, 여전히 수시의 3분의 1 수준이다.
전형별로는 학생부 위주 전형의 선발 비율이 0.2% 증가한다. 2020학년도에 67.1%(23만 3230명)인 학생부교과전형 및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비율이 2021학년도에는 67.3%(23만 3701명)로 증가한다.
수시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전형인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14만 6924명을 선발한다. 이어 학생부종합전형(8만 6083명), 논술(1만 1162명) 등의 순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중 논술은 연세대, 한양대, 성균관대 등 31개 대학에서 984명 줄어든 총 1만 1162명을 뽑는다. 가장 많이 줄인 대학은 연세대로 2020학년도보다 345명 감소한 262명을 선발한다.
이 밖에도 2021 대입에서 지역인재 특별 전형의 선발인원에 변화도 생긴다. 2020학년도(83개 대학, 1만 6127명 선발)보다 3개 대학, 394명 증가한 규모인 86개 대학에서 1만 6521명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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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고2에게 적용되는 2021 대입 변화... 출제 범위 변화 및 정시 비율 소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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