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OECD 전문가들과의 교육정책 논의, 2019 전북학교 예술교육 페스티벌

[교육정책뉴스 이솔 기자] 학교에는 다양한 흥미를 가진 학생들이 있다. 국어나 역사처럼 문과 항목에 취미를 가진 학생들도 있는 반면, 수학이나 물리처럼 이과 과목에 취미를 가진 학생들도 있다. 하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흥미를 가진 학생들을 위해, 전북교육청은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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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북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은 2019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발대식을 지난 16일 오후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승환 교육감을 비롯해 현장학습 참여학생과 학부모, 담당교사, 인솔교사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무사귀환을 다짐했다.

올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학생은 모두 46명이며 도교육청 (호주·독일)과 한국경마축산고(호주), 전북기계공고(일본) 등 4개 사업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호주로 현장학습을 떠나는 도교육청 사업단은 자동차 4명, 용접 5명, 건축 2명, 조리제과제빵 9명 등 총 20명이 참여한다. 기계금속가공기술 강국인 독일로 떠나는 사업단은 기계가공분야(CNC) 학생 10명이 현장학습에 나선다.

이와 함께 말산업분야의 한국경마축산고 학생 6명은 호주에서, 기계분야의 전북기계공고 학생 10명은 일본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하게 된다.

각 사업단은 9월 16일, 20일/ 10월 19일 차례로 출국한 뒤 12주간 어학연수와 기술연수, 현장실습 교육을 받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발대식은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 운영 취지를 되새기며 학생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연수에 충실히 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최종 점검 및 추후 일정 설명과 현지 정보를 자세히 안내해 줌으로써 현지 적응을 돕고 해외 취업 성과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전북교육청
출처 : 전북교육청

2030 미래 교육체제 수립을 위해 OECD 전문가들이 전북을 방문한다.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의장 김진경), 교육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KEDI, KICE와 함께 격변하는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새로운 교육체제 수립을 위해 OECD에 Education 2030 학습틀을 활용한 한국 교육 분석을 의뢰했다.

방문단은 지난 19일 오전 전북도교육청을 방문해 김승환 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 면담을 진행하고, 오후 1시 30분부터 완주 상관중을 방문해 수업 참관과 함께 학교장, 교사, 학부모, 학생 등과 그룹 면담을 가졌다.

이후 한국 교수학습, 평가, 교육과정 등이 학생(중등) 자기 주체성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해외사례 및 통계를 통해 정책 시사점을 논의했다.

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는 10월 23일 개최되는 「한-OECD 국제교육콘퍼런스」개막 행사에 분석 초안을 발표하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2030 교육체제 수립의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은 초지능, 초연결 사회를 살아가야 한다. 때문에 미래 교육을 위해 교육시스템의 전면적인 변화가 요구된다”며 “OECD 전문가팀의 다양한 분석을 통해 한국 교육을 들여다보고 미래교육체제에 무엇을 담을 것인지 제안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OECD는 Education 2030 프로젝트를 통해 2015년부터 30여개 국가들과 함께 미래교육을 위한 학습틀을 논의해왔으며 2019년 ‘OECD Learning Compass 2030’을 발표한 바 있다.

 

 

출처: 전북교육청
출처: 전북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 (교육감 김승환)이 2019 전북학교 예술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예술의 날개, 하늘 높이 날다’라는 주제로 오케스트라, 뮤지컬, 연극, 미술 등 학교예술교육지원 지정학교와 초,중,고 예술동아리 중심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문화예술 자원을 연계해 예술교육 활성화에 기여했다.

전북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엔 학생동아리 100여팀, 학부모·교사 6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오케스트라, 뮤지컬, 연극, 합창, 비보이, 뮤지컬, 락밴드, 댄스, 난타, 사물놀이 등 11개 분야의 다채로운 공연이 모악당, 연지홀, 명인홀과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다.

또 야외부스에선 미술체험부스와 함께 바른 식습관 교육 캠페인의 일환으로 ‘흡연예방·금연체험’,‘건강놀이터·튼튼먹거리 탐험대’홍보 부스도 설치해 운영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참여 학생들의 성취감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영역의 예술체험 활동과 협력적 창조 활동으로 공감과 소통 능력을 키우게 될 것”이라며 “예술교과 수월성 교육 구현 및 창의력 신장을 통한 예술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북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에는 3일간 7,000여명이 공연 및 관람에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노력을 통해 전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저성과 흥미를 기반으로 한 진로교육과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간의 인식처럼 실업계와 예체능 계열이 '공부를 못 해서' 가는 학교로 인식되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일찍 깨닫고 그를 위해 먼저 한 걸음 나아가는 학교로써 인식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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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생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전북교육청의 노력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OECD 전문가들과의 교육정책 논의, 2019 전북학교 예술교육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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