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수능] 수능 난이도, 정말 평이했나? 수능 등급컷, 고난도 '킬러 문항' 분석
[2020 수능] 수능 난이도, 정말 평이했나? 수능 등급컷, 고난도 '킬러 문항' 분석
  • 한진리 기자
  • 승인 2019.11.15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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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전문가들 "전반적으로 평이...중위권 학생들 어려웠을 수도"
2019 '불수능' 주범으로 꼽힌 '국어영역' 작년보다 쉬워
작년과 비슷한 수준 '수학영역', 킬러문항은 21번과 30번
출처: 연합뉴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ㅣ[2020 수능] 수능 난이도, 정말 평이했나? 수능 등급컷, 고난도 '킬러 문항' 분석

[교육정책뉴스 한진리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됨에 따라 입시전문가들의 심층 분석이 이어지며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14일 시행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난이도 조절에 실패해 '불수능'이라고 불린 작년보다 전반적으로 쉽거나 평이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명 '킬러'유형으로 불리는 고난도 문제가 다소 쉬워져 최상위권 학생에게는 평이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수학과 영어 영역에서는 중위권 학생이 어렵게 느낄만한 문제도 출제됐다.

작년 2019학년도 수능에서 난이도 조절 실패라는 비판과 함께 '불수능'의 주범으로 꼽힌 1교시 국어영역은 이를 의식한듯, 다소 평이하게 출제되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출처: 네이버 캡처 ㅣ 국어영역 예상 등급컷, [2020 수능] 수능 난이도, 정말 평이했나? 수능 등급컷, 고난도 '킬러 문항' 분석

교육 관계자들은 올해는 작년 난이도 조절 논란의 핵심이었던 국어 31번 '만유인력' 관련 문항과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없었다고 평했다.

김용진 동국대 사범대 부속여자고등학교 교사는 "국어영역 시험은 작년 수능보다 쉬웠다. 올해 9월 모의평가 때보다도 쉬웠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인 심봉섭 서울대 불어교육과 교수는 "출제위원단에서도 올해는 그런 문항을 내지 않겠다고 했던 것이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됐던 부분이었다. (올해 수능은) 당연히 그와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변별력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이는 독서 파트 '킬러 문항'은 홀수형 기준 '베이즈주의 인식론'을 주제로 한 인문학 지문 19번과 고전가사 '월선헌십육경가'를 지문으로 한 22번,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다룬 경제지문인 37∼42번이 꼽혔다.

출처: 네이버 캡처 ㅣ 수학영역 예상 등급컷, [2020 수능] 수능 난이도, 정말 평이했나? 수능 등급컷, 고난도 '킬러 문항' 분석

2교시 수학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됐지만, 중간 난이도 문제가 늘어 중상위권 수험생들이 다소 애를 먹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가형 최고난도 문항이 기존의 수능 및 모의평가에서 자주 다루었던 유형으로 출제돼 상위권 수험생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문제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단 기하와 벡터 등 일부 과목에선 정확한 계산력을 요하는 문항이 출제돼 상위권보다는 중위권 학생들에게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형 킬러 문항으로는 21번과 30번이 공통적으로 꼽혔다. 남 소장은 "21번은 미적분 II의 그래프의 개형을 추론하는 문항이 합답형으로 출제돼 수험생들에게 가장 어려웠던 문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가형 30번은) 미분법을 활용한 그래프를 추론하는 문항"이라며 "기본적인 내용의 식세우기지만 자주 활용되지 않는 방정식이 나타나 당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 네이버 캡처 ㅣ 영어영역 등급컷, [2020 수능] 수능 난이도, 정말 평이했나? 수능 등급컷, 고난도 '킬러 문항' 분석

3교시 영어영역은 작년 수능보다 쉬운 평이한 난이도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은 "영어는 작년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쉬웠다. 올해는 신유형도 없었다"고 분석했다.

유성호 숭덕여고 교사는 "EBS 연계 교재 중심으로 공부한 학생들이라면 지문에 접근하기도 쉬웠을 것"이라면서 "일부 문장이 어려워서 중위권에는 체감 난도가 조금 높았을 수 있지만, 선택지가 작년 수능 대비 어렵지 않아서 평상시 등급은 유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어영역은 2018학년도 수능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후 난이도가 다소 쉬워진 것으로 평가된다. 단 영어 영역에서 변별력 확보를 위해 대의파악과 세부정보를 묻는 연계 문항의 경우에는 EBS와 비슷한 다른 지문을 출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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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능] 수능 난이도, 정말 평이했나? 수능 등급컷, 고난도 '킬러 문항'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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