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개학 연기? 학부모 청원 쏟아져...
우한 폐렴 증상, 우한 폐렴 확산, 우한 폐렴 확진

출처: Pixabay,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 개학 연기
출처: Pixabay,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 개학 연기

[교육정책뉴스 오지현 기자] 지난해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이 점차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교육계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일명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을 포함한 동물계에 광범위한 호흡기 및 소화기 감염을 일으키는 RNA 바이러스로, 그 생김새가 왕관 모양의 돌기들 때문에 '코로나'(왕관)이라는 이름이 붙은 질병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증상은 마른 기침과 발열, 호흡기 증상으로 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하며, 현재까지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다는 점과 전염이 쉽다는 점 때문에 학생들을 비롯한 학부모들의 걱정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한국에서 총 4명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며 추가 확산에 우려가 되고 있는바, 많은 학부모들로부터 안전을 위해 개학을 연기해줄 것을 요구하는 청원이 빗발치고 있다.

 

출처: Pixabay,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 개학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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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우한 폐렴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개학 연기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조 교육감은 "설 연휴를 지나면서 상황이 위중해졌다"라고 말하며, "상황에 따라서는 개학을 연기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우한시에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만 관리하는 것이 아닌, 중국에 다녀온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의 필요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등교 시 기침을 하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원칙을 세웠지만, 일정 기간 예외 없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으로 대응해야 하며, 손을 씻는 습관도 생활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내에서는 28일 기준으로 총 4,5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그중에서 총 106명의 확진자가 우한 폐렴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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