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교육부 대학 졸업식 및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연기 권고...
일부 대학교들은 졸업식과 개강 연기한다고 밝혀...

출처: Pixabay, 우한 폐렴 확산 공포... 교육부 대학 개강 연기 권고
출처: Pixabay, 우한 폐렴 확산 공포... 교육부 대학 개강 연기 권고

[교육정책뉴스 오지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교육부가 '개학 연기'라는 결단을 내렸다.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를 맡고 있는 유은혜 장관은 5일 서울 종로구 정부 서울 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범부처 유학생 지원단 협의회를 통해 학사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유 부총리의 브리핑 중, 가장 눈에 띈 것은 '우한 폐렴' 확산을 우려한 대학교들이 개강 연기였다.

유 부총리는 "3월 신학기 개강 시기를 4주 이내에서 대학이 조정할 것을 권고한다"라고 말하며, "원격 수업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하며 수업 결손은 보강이나 원격수업, 과제물 대체 등으로 보완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교육부에서는 일부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신입생 및 편입생의 첫 학기 휴학에 대해서도 예외적으로 허가해 줄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출처: Pixabay, 우한 폐렴 확산 공포... 교육부 대학 개강 연기 권고
출처: Pixabay, 우한 폐렴 확산 공포... 교육부 대학 개강 연기 권고

이어, 교육부는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유학생을 비롯한 한국 학생, 교직원 등에 대해서는 '자율격리'(등교 중지)를 시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후베이성을 방문한 모든 학생 및 교직원들은 입국 후 14일 동안 대학에 등교하면 안되며, 해당 사유로 수업에 출석할 수 없을 경우 출석을 인정해줄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많은 대학들에서는 졸업식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의 집단 행사가 당분간 연기 또는 철회되기도 했다.

한편, 현재 서강대, 중앙대, 서울시립대, 경희대 등은 개강 연기한다고 알렸으며, 고려대와 명지대, 숭실대, 홍익대 등은 졸업식 연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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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교육부 대학 졸업식 및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연기 권고...
일부 대학교들은 졸업식과 개강 연기한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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