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혜빈 기자]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수영구가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급한다.
수영구는 다음 달부터 월 최고 30만원의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최대 1년 동안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에 배정된 예산은 3천60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수영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 중이며, 다음 달 이후 육아휴직을 사용해 고용보험법상 육아휴직급여 지급 요건을 충족한 구민이다. 육아휴직 대상 자녀도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한다.
현재 서울, 인천 등 수도권 기초단체 5곳이 이와 비슷한 형태의 육아휴직 장려금을 주민에게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부산의 남성 육아 휴직자는 1천283명으로 전체 육아 휴직자의 13.6%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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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육아휴직자에 장려금 매달 30만원…부산 수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