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시대 교육 청사진 역할 기대
'감염병 예방 및 안전교육'에 대한 응답 많아

출처: 인천광역시 교육청, 인천광역시 교육청 로고
출처: 인천광역시 교육청, 인천광역시 교육청 로고

 

[문화뉴스 MHN 노만영 기자] 인천광역시 교육청이 지난 24일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참여한 '코로나19 이후 인천교육 정책방향 수립 설문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인천광역시교육청 설문조사 시스템을 통해 6월 3일부터 3일 간 학생 1,268명(32.5%), 학부모 884명(22.7%), 교원 1,748명(44.8%) 등 총 3,900명이 참여했다.

설문결과 코로나19 이후 학교에서 배워야 할 내용에 대한 설문에서 31.3%를 차지한 '감염병 예방 및 안전교육'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학생들이 필요한 역량을 묻는 응답에서는 자기 관리 역량이 38.2%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에서 가장 강조되어야 할 것으로는 교직원과 학부모가 '유연한 교육 시스템 구축(36.2%)'을 꼽았으며, 학생들은 '생활, 학업 등 자기관리(23.8%)'와 '건강과 안전(17.7%)'이 어려웠다고 답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해소를 위해 필요한 도움을 묻는 설문에 교사는 '신속하고 명확한 안내(31.4%)', 학부모는 '개인 맞춤형 학습지원(33.9%)'을 가장 많이 답변했다.

서술형 문항인 '향후 인천교육의 변화 방향'에 대한 답변으로 학생은 '학생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는 요구'를 가장 많이 적었고, 교원과 학부모는 각각 '시스템 개발(구축)에 대한 요구'와 '교육 격차 해소'를 중요한 가치로 생각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하여 향후 미래교육 비전을 수립해야 하는 시기"라며 "이번 설문 결과를 도성훈 교육감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반영하여 미래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다음 달 제3회 인천교육 온라인 광장토론회 등을 통해 세부 정책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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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청, 코로나 이후 교육정책 방향수립 설문결과 발표

포스트코로나 시대 교육 청사진 역할 기대
'감염병 예방 및 안전교육'에 대한 응답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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