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단위 일자리 발굴을 위한 정부조직, 중앙취업지원센터 운영 시작 
교육부, 중기부, 중기중앙회, 자중회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
자중회 CEO들이 직접 나서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해 교육기부

[교육정책뉴스 박한나 기자] 지난 30일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중앙취업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협의회(이하 중기부, 중기중앙회, 자중회)와 취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중앙취업지원센터 개소식

중앙취업지원센터는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중 ’고졸취업자 지원확대(51-3)‘와 ’직업교육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52-3)‘와 관련하여, “전국 단위 일자리 발굴을 위한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출발하였다. 

이를 위하여 교육부는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에서 발표(관계부처합동, 2019.1.25.)한 바와 같이 중앙취업지원센터 설립을 확정하였고, 운영 예산은 국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국고 18억 원을 확보하였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위축되고 있는 고졸청년들의 현장실습과 취업처 발굴에 중앙취업지원센터가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중장기적인 전략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소식에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중기부 차관, 중기중앙회 회장, 자중회* 회장,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하 직능원) 원장, 전국교육감협의회 회장, 한국장학재단(이하 재단) 이사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중앙취업지원센터의 출발을 축하하였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고졸청년 인재들의 용기 있는 선택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중앙취업지원센터가 청년들의 동반자가 되어 달라”라며 개소 축하를 전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중앙취업지원센터는 고졸청년 인재들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일자리 발굴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는 전국단위 협력망을 구축하여 고졸취업에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직업계고 학생과 기업체를 직접 연결하는 취업지원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교육부-중기부-중기중앙회-자중회 간 취업활성화 업무협약

교육부·중기부·중기중앙회·자중회는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부처, 경제단체, 기업이 협력한다는 점과 중앙취업지원센터의 첫 번째 업무협약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별하다. 교육부와 중기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우수 중소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체제를 마련하고, 중기중앙회와 자중회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현장실습 기회를 확대하여 실질적 채용으로 연계한다.

‘고졸청년 인재들에게 중요하고 소중한 기업, 중소기업!’을 슬로건으로 체결하는 이번 협약에 참여한 협약기관의 장들은 다음과 같이 지원의 뜻을 밝혔다.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차관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졸인재에게 좋은 일자리를 발굴하고 중소기업 채용 지원을 위해 관계기관이 협업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앞으로도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유능한 인재의 채용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며 어려운 시기에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고졸청년들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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