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진로에 맞춰 원하는 수업 골라 듣고, 정해진 학점 채우면 졸업 인정
대학 등 협력센터 구축, 13개 권역 협의체도 운영
2022년부터 시범 운영, 2025년 전면 도입 예정.. 선도지구는 '청주'

충북교육청, 고교학점제 도입.. 22년 시범운영 후 25년 전면 도입 예정
충북교육청, 고교학점제 도입.. 22년 시범운영 후 25년 전면 도입 예정

[교육정책뉴스 전은실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고교학점제는 고교생도 대학생처럼 진로에 맞춰 원하는 수업을 골라 듣고, 정해진 학점을 채우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를 2022년부터 시범 운영한 뒤 2025년 전면 도입하기로 하고, 지난 2월 청주를 충북지역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로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14일 청주시와 7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고교 학점제 선도지구 교육협력센터 선포식'을 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고등학교들의 다양한 과목 개설 등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고,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강사 인력 풀 확충 등을 담당하게 된다.

실험이 필요한 수업을 할 때 대학의 첨단시설을 활용하도록 하는 등 고교 학점제 기반조성 사업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식을 유튜브로 방송하면서 각 학교의 건의사항 등도 접수할 예정이며 오는 15일에는 오송고에서 고교 학점제 도입 역량 강화를 위한 권역별 학교 간 자율 협의체 회의를 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교육청-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공동학사 운영 모형도 개발하기로 하는 등 고교 학점제 시행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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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고교생도 대학생처럼.. '고교학점제' 도입 시동

고교학점제, 진로에 맞춰 원하는 수업 골라 듣고, 정해진 학점 채우면 졸업 인정 
대학 등 협력센터 구축, 13개 권역 협의체도 운영 
2022년부터 시범 운영, 2025년 전면 도입 예정.. 선도지구는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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