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직자 대상 '농촌일자리 탐색교육' 진행
교육 수료자에게 ‘서울-농촌 일손교류 프로젝트’ 우선권 제공
7월~9월 단기과정, 총 120명 대상으로 참가비 전액무료

[교육정책뉴스 송진영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 구직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거주 구직자를 대상으로 상주 서울농장과 영암 서울농장에서 '농촌일자리 탐색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농촌일자리 탐색교육'은 서울시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협업하여 농촌일자리 현황 및 취.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선도 농가의 현장 실습교육도 받을 수 있다.

서울농장 귀농.귀촌 체험학습/사진 제공=서울시
서울농장 귀농.귀촌 체험학습/사진 제공=서울시

 

이번 교육을 통해 서울시는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인력을 파견하는 ‘서울-농촌 일손교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 집단 귀국 등 최악의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농촌지역에 노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남 영암, 경북 상주의 서울농장에서 맡아 진행되며 농촌 일손을 신청한 농가와 서울의 참여자 간 지속적인 소통인 '일손교류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농장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또한 하반기에 운영될 예정이다.

농촌일자리 탐색교육 수료생이 ‘서울-농촌 일손교류 프로젝트’ 참여를 원할 경우 우선권을 갖도록 해 안정적인 농촌 일자리까지 연계하고, 귀농창업 융자사업(최대 3억 7천 5백만원) 지원을 위한 필수 이수 교육 시간(총 100시간)도 채울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서울 시민은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www.returnfarm.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1회 30명씩, 총 4회 교육이 3박4일 단기과정으로 이루어지며 교육비 및 숙식비 등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우려를 사전에 없애기 위해 참가자의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은 물론이고 농가 전역의 철저한 소독과 손소독제 비치 등 기본 방역을 철저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농촌에는 일손을, 고용 위축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에게는 새로운 일자리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농촌 일자리 모델’로 만들어가겠다.”며, “농업‧농촌에서의 일손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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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농촌 일자리 탐색교육 …농촌에는 일손, 시민에게는 일자리 제공

서울 구직자 대상 '농촌일자리 탐색교육' 진행
교육 수료자에게 ‘서울-농촌 일손교류 프로젝트’ 우선권 제공
7월~9월 단기과정, 총 120명 대상으로 참가비 전액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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