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배상현 기자]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영남공업고등학교와 한국폴리텍 6대학이 지난 7월 13일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영남공업고등학교는 2016년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병무청 등 국가기관이 참여하는 정책사업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중 전자분야 거점학교로 선정, 영남공고사업단에 참여해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영남공업고등학교는 한국폴리텍Ⅵ대학 간의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 활성화를 위한 인재 양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2017년도부터 시행된 고숙련일학습병행제인 P-TECH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훈련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국폴리텍대학 또는 전문대학 등과 연계하여 실시하는 중·고급 수준의 기술훈련과정이다.

학생들은 졸업 후 근무하게 될 기업에서 실무를 통해 경험을 쌓고, 기업체 구성원들과 소통을 하여 회사 조기 적응에 도움이 되며, P-TECH 참여를 통해 전문학사 학위와 병역특례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남공고사업단의 도제협약기업은 약 50여개 업체로, 우수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게 주어지는‘이노비즈 인증’을 받은 기업들을 비롯하여 여러 국가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많은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2019년 8월 27일 산업현장 일학습병행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2020년 8월 28일에 시행됨에 따라 도제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외부평가에 합격한 학생들은 국가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하게 된다.

한편, 영남공고사업단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실시한 성과평가에서 ‘S’등급과 ‘B’ 등급을 받았으며, 10월경에 사업단 재선정을 위한 평가가 있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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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공고, 폴리텍대학교와 MOU체결 실무인재 키운다

영남공업고등학교, 한국폴리텍 Ⅵ대학과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