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법의학, 공학, 사회, 수학, 예술, 외국어, 체육 등 50여 개 강좌 마련
코로나19 상황 고려해 강좌별 참가 인원 수 최소화

부산교육청 전경, 사진출처= 연합뉴스
부산교육청 전경, 사진출처=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전은실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인 8월 17일부터 8월 22일까지 1주일 동안 부산지역 고등학교 5곳과 대학 9곳 등에서 일반고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고교 여름학교(Summer School)'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011년부터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힘든 체험과 탐구, 실험-실습, 토의-토론, 논술, 예체능, 진로-직업체험 등 다양한 과목에 대해 서머-윈터스쿨을 운영해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을 돕고 있다. 

이번 서머스쿨은 1차 심사를 통해 과학, 법의학, 공학, 사회, 수학, 예술, 외국어, 체육 등 다양한 영역의 55개 강좌를 선정한 후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50여개 강좌를 최종적으로 개설, 운영한다. 대학 교수와 고교 교사로 구성된 50여명의 강좌별 운영자들은 신청 학생의 자기소개서 심사를 통해 오는 24일까지 수강학생을 선정해, 서머스쿨 운영기간 동안 15∼24시간 안팎의 학생체험 중심 수업을 진행한다.

변용권 중등교육과장은 “서머스쿨은 오는 2022년부터 도입될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해 대학, 지역사회와 협력해 운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학생들의 서머스쿨 이수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에 기재돼 진로 활동을 증빙하는 자료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서머스쿨은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강좌별 참가 인원수를 최소화해 선발한다. 이에 따라 예년에 비해 수강신청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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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방학기간동안 고교 여름학교 운영, 50개 강좌 개설

과학, 법의학, 공학, 사회, 수학, 예술, 외국어, 체육 등 50여 개 강좌 마련 
코로나19 상황 고려해 강좌별 참가 인원 수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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