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집을 수리·개량하는 기술 교육 전수 …노후 주택 개량 능력 함양
교육 인원 총 240명 → 480명 증원

2020 집수리 아카데미 현장실습/사진 제공=서울시
2020 집수리 아카데미 현장실습/사진 제공=서울시

[교육정책뉴스 송진영 기자] 서울시는 스스로 집 수리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집수리 아카데미 현장실습 교육'(집수리 아카데미)을 올해 11월까지 240명에서 480명까지 교육인원을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매년 시행하는 집수리 아카데미는 주택개량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경제활동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가장 사랑받는 시민 맞춤형 교육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도 접수 시작 1~2분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 마련을 통해 시민 스스로 노후주택을 개량할 수 있도록 교육인원을 증대하기로 나섰다.

집수리에 필요한 이론과 현장기술을 배우는 집수리 아카데미는 기존의 주말반, 수요일반 외에 화·수요일반, 목·금요 반을 추가 신설하여 선택권을 늘리고 인원을 증원했다.

기초과정의 경우 기존 주말반, 수요일반으로 운영되는 총 6회 과정에서 화·수요일반, 목·금요일반이 더 추가되어 총 12회 운영하고 교육인원수도 두배인 360명을 목표로 한다.

심화과정의 경우 회차당 교육인원수를 두배로 늘려 총 2회 60명에서 120명 모집으로 추가 증원했다.

확대된 교육계획에 따라 8월 6일 목·금요일에 실시할 기초과정 4회차 교육은 7월 23일(목)부터 집수리닷컴(http://jibsuri.seoul.go.kr) 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8월 8일부터 주말에 실시할 심화과정 1회차 교육은 7월 21부터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민(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전문 기술을 배우는 심화과정은 전·현년도 기초과정 이수자 또는 교육일전까지 이수 예정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과정은 각 회차당 총 8일 과정(48시간)으로 운영되며, 수강료는 8만원이다.

모든 교육 과정은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준수되고 교육장내 넓은 실습 모듈을 제작 설치하여 외부 이동 및 밀집 현장교육으로 인한 전염을 예방할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은 평소 어려워만 보이는 집수리 체험을 통해 시민 스스로 자신감과 기술역량을 높임으로서 자연스럽게 자발적인 주거환경개선에 참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나아가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을 받은 분들이 봉사나 경제적 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 복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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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집수리 아카데미 현장 실습 교육' …폭발하는 수요에 두배 증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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