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송진영 기자] 경기도가 중장년 일자리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중장년의 일자리 지원 뿐 아니라 교육, 복지 등 종합적인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22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중장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 국장은 “2019년 기준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 경기도 중장년 인구는 306만 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의 약 23.1%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들은 기존에 ‘일하는 세대’로 인식돼 생애주기별 복지지원 정책에서 소외됐다. 도는 일자리 뿐만 아니라 교육, 복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장년의 욕구에 맞는 종합 지원을 하고자 한다”고 지원 정책의 배경을 설명했다.

도는 ‘중장년의 활기찬 삶, 건강한 삶, 성공적인 삶 지원’을 비전으로 하여 일자리, 교육, 복지, 지원체계 구축 등 4개 분야 25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첫번째로 경기도는 연령대별 수요에 대응하여 소득 중심의 경제일자리와 사회 가치 실현 일자리로 구분하여 지원한다.

중장년 일자리지원센터는 중장년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력설계-직업훈련-취․창업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양질의 일자리 발굴, 기업 일자리 네트워크 운영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제공한다

아울러  경기도형 사회 일자리를 확대해 3,600 여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연령대별 수요를 위해  ‘생애주기별 성장지원단’을 모집해 유아,어린이에게는 입원아동 돌봄과 등．하원 돌봄 지원, 청소년에게는 교육지원, 청년에게는 면접 기술 및 직무 적응 상담 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번째로 경기도는 중장년의 평생교육도 지원한다. 도는 일자리 연계 전문 직업교육과 생활기술교육, 자아실현형 일반 소양교육,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도내 대학을  '경기도 중장년 앙코르 대학'(가칭)으로 선정해 고품질의 다양한 평생 교육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번째로 중장년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 헬스케어 및 상담 지원 서비스 등 종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퇴직 후 가족․사회 관계 속에서 중장년층이 겪는 갈등과 우울,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심리 상담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번째로 중장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용 복합공간을 유형벌, 지역별로 조성할 예정이다. 창업과 연계된 복합공간 '중장년 노리터'(가칭)은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컨설팅을 제공하여 창업 부담을 덜어준다. 또 이곳을 교육․운동․공연․전시 등 다양한 콘셉트로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병우 도 복지국장은 “경기도는 열심히 인생 1막을 살아왔고 이제 인생의 전환점에서 또 다른 출발을 시작하는 중장년을 위해 나침반의 역할을 해드리겠다”며 “건강하고, 행복하고, 성공적인 인생2막이 실현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정책으로 경기도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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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장년 종합지원 정책' 발표 …일자리,교육,복지 지원

‘중장년의 활기찬 삶, 건강한 삶, 성공적인 삶 지원’을 위한 4가지 분야 정책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