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흔한 학생 건강 문제, 시력이상과 치아우식증

출처: 연합뉴스,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처: 연합뉴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교육정책뉴스 윤자현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7월 23일(목) 2019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분석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결과는 초중고생의 신체발달 상황, 건강생활 실천정도 (건강조사) 및 주요 질환(건강검진)을 알아보기 위해, 전국 1,023개 표본학교의 건강검사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초중고 표본학교의 전 학년에 대한 신체발달 상황(104,281명) 및 건강조사(102,187명) 결과와 초 1‧4학년, 중‧고 1학년에 해당하는 34,651명에 대한 건강검진 결과 분석

 

학생들의 성장, 발달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신체발달 상황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최근 5년간 학교급별 최고 학년의 평균 신장은 초등학생의 성장세는 큰 변화가 없는 반면, 중학생은 남녀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고등학생의 경우 2017년 이후 남녀 모두 증가하였다. 학교급별 최고 학년의 체중은 5년 전에 비해 남녀 모두 증가하였다. 또한 과체중 이상 비율은 25.8%(비만 15.1% + 과체중 10.7%)로, 최근 5년간 매년 1%p 수준으로 증가하였고, 도시규모별로는 농·어촌지역이 도시지역보다 높았다.

학생들의 건강행태조사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영양 및 식습관 지표 중 개선이 필요한 식습관인 ‘아침식사 결식률’,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높았다.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 ‘주 1회 이상 라면 섭취율’은 각각 70~80%, 80~90% 수준이었다. ‘아침식사 결식률’,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 ‘주 1회 이상 라면 섭취율’은 최근 5년간 큰 차이가 없었다. 권장 식습관 지표인 ‘우유·유제품 매일 섭취율’과 ‘채소 매일 섭취율’은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낮았고, 특히 ‘채소 매일 섭취율’은 모든 학교급에서 30%미만이었다.

최근 5년간 ‘우유·유제품 매일 섭취율’은 중·고등학생의 경우 비슷하였고, 초등학생의 경우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다.

신체활동 지표 중 ‘주 3일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 비율’은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낮았다. 학교급별로는 중‧고등학생은 최근 5년간 감소 추세였고, 초등학생은 2018년까지 증가하였으나, 2019년에는 전년대비 소폭 감소하였다.

건강검진 결과,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문제는 시력이상과 치아우식증(충치) 이었다. 시력이상(나안시력 0.7 이하 또는 교정중인 학생)의 비율은 2017년 이후로 53% 수준으로, 최근 5년간 소폭 감소하는 추세이다.

한편, 교육부는 학생들에 대한 건강검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단위는 물론 범부처 차원에서 건강문제 예방 및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제1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2019.3.15.)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학교에서의 건강증진 교육을 통해 건강행태 변화와 성장단계에 필요한 건강지식을 습득하고, 학생들 스스로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균형 잡힌 영양 섭취 및 식습관 형성과 함께 바깥놀이 중심의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비만예방 프로그램 및 교육을 강화하고 올해부터는 비만 학생에 대해서는 건강검진 시 대사증후군 선별검사*, 고·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검사, 허리둘레 측정 등을 추가로 실시하여, 보다 경각심을 갖고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명연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은 “학생의 건강문제를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의 체계적인 보건교육과 함께 가정, 지역사회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히고, “우리 학생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과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 라고 당부했다.

 

(출처 = 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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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분석, 평균 신장 증가 격렬한 신체활동 비율 지속적 하락

가장 흔한 학생 건강 문제, 시력이상과 치아우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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