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배준영 의원, 집단휴학 우려

지난달 15일 세종시 교육부 앞에서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학생들이 '등록금 반환을 위한 대학생 행진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교육정책뉴스 박혜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아직 2학기 등록금을 조정한 대학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국회 교육위 소속 미래통합당 배준영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년제 국공립·사립대학 가운데 코로나19 때문에 2학기 등록금 책정액을 변동한 대학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 의원은 또 교육부가 2학기 등록금 결정과 관련해 대학들과 협의했는지 확인했지만, 교육부는 '해당 사실이 없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배 의원은 "이대로라면 대학교 2학기 등록금이 1학기 수준으로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학기 등록금 문제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2학기 등록금까지 논란이 된다면 많은 대학생의 집단휴학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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