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전은실 기자] 충남교육청이 한글을 아직 어려워 하는 초등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학습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했다. 13일, 충남교육청은 한글을 아직 깨우치지 못해 교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스스로 한글을 깨우치도록 돕는 '첫걸음 한글' 30편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렸다고 밝혔다. 

해당 콘텐츠는 2015년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에서 제시된 한글교육 68차시를 쉽고 빠르게 한글을 익힐 수 있도록 자모음절식 통합형 30차시로 구성됐다. 학교는 방과 후 보충지도, 가정학습, 주말학습, 방학 중 집중학습 등의 기초문해 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학부모는 가정에서 유튜브를 이용해 한글 지도를 손쉽게 할 수 있다. 이러한 충남교육청의 새로운 시도는 교육자,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타 시,도 교육청의 협력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코로나 19가 종식될 때까지 양질의 원격수업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학습격차를 줄이고 학교별 기초학력 책임지도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홍덕 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초등 저학년의 학습결손을 줄이고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1-2학년용 기초수학 보정 원격학습 컨텐츠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며 "학교별 현실성 있는 기초학력 책임지도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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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아직 한글이 어려운 초등학교 저학년들 위한 유튜브 콘텐츠 개발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한글교육 68차시 바탕으로 
초등 저학년생 위한 한글 학습 콘텐츠 '첫걸음 한글' 30편 제작, 유튜브 업로드
코로나19, 양질의 원격수업 콘텐츠 개발 지속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