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윤자현 기자] 서울 교회발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수도권의 방역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 학교에 대한 등교 인원 제한 조치가 8월 18일부터 9월 11일까지 약 4주간 강화된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이날부터 수도권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강화해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과 경기 지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의 밀집도 기존 조치는 3분의 2 유지 권장이었다. 그러나 이번 강화 정도는 9월 개학 이후 2주가 지난 9월 11일까지 교내 밀집도를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하(고등학교는 3분의 2)로 유지해야 한다. 

서울·경기와 함께 생활권에 포함되는 인천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지 않았지만 같은 수준의 조치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 이후 해당 밀집도를 유지할지 등은 추후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결정한다.

교육부는 비수도권 지역 교육청에도 이날부터 9월 11일까지 학교 내 밀집도를 3분의 2 내에서 유지하도록 강력히 권고했다. 

서울 성북구와 강북구, 경기 용인시 전체, 경기 양평군 일부 소재 유치원과 학교

는 18일부터 2주간 원격 수업을 진행한다.

경기도교육청은 파주 스타벅스 야당점 관련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 따라 인근 운정·교하지구 학교 39곳의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최근 지역 감염이 확산하는 부산도 8월 18일부터 8월 21일까지 원격 수업을 한다.

또한 교육부는 고위험 시설인 300인 이상 대형학원뿐 아니라 300인 미만인 중·소규모 학원도 운영 제한 명령 대상에 포함하였다.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집합 금지 등을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하기로 했다. 대형학원은 2주 후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지 않거나 그 이전이라도 상황이 악화하는 경우 운영을 중단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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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학교 등교 인원 제한 조치 시행, 8월 18일부터 9월 11일까지 강화 조치

서울, 경기, 인천 지역 밀집도 최소화 조치 강화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