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20일 9월 11일까지 등교 인원 3분의 2 제한 권고 발표

사진 = 전라북도교육청
사진 = 전라북도교육청

[교육정책뉴스 최지영 기자] 전북교육청이 등교 인원을 제한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20일 "도내 초·중·고교별 개학일로부터 9월 11일까지 등교 인원을 전교생의 3분의 2로 유지하는 방안을 일선 학교에 권장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유은혜 부총리 주재 시도교육감 영상회의에서 비수도권 지역에 대해서도 9월 11까지 학교 내 밀집도를 2/3로 유지하도록 강력 권고한 것에 따른 결정으로, 대전·대구 등에 이어 전북도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전북교육청은 기초학력 신장과 입시 등을 고려해 초등학교 1∼2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가급적 등교하도록 하고, 나머지 일부 학년에 대해서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토록 권고했다.

이에 따라 각 초·중·고교는 온라인 수업과 등교 수업을 번갈아 하는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이며, 도내 유치원도 전체 원생 3분의 2 수준의 등원 인원을 유지한다. 특수학교는 학교와 지역의 여건에 따라 적정 등원 수를 결정하기로 했다.

다만 교실 내 거리두기가 비교적 수월한 전체 학생 수 60명 이하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농어촌 소재 학교는 이번 권고에서 제외된다.

전북교육청은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향후 전북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 일선 학교에 별도의 공문을 보내 지침을 안내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국가적인 위기 상황인 만큼 이번 권고사항에 학교와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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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9월 11일까지 등교 인원 3분의 2 제한...학교 밀집도 완화

전북교육청, 20일 9월 11일까지 등교 인원 3분의 2 제한 권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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