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초중학교 50곳서 시범 운영 후 긍정적 반응, 올해 165개교로 확대
"코로나 확산에 의한 학력 결손 메우기 위한 조치, 기간제 교사 채용한다"
학부모 97.5%, 교사 90.0%, 학생 91.3% 만족

사진제공= 대구교육청
사진제공= 대구교육청

[교육정책뉴스 전은실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인한 학력 결손을 메우기 위해 초, 중학교에서 1수업 2교사제 시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1수업 2교사제'는 수업시간에 수업협력 교사, 학습지원 강사들이 담임교사와 함께 기초학력 미달, 정서 부적응 등으로 어려움 겪는 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2018년 도입되어 당시 초, 중학교 50곳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했었고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어 본격적으로 운영을 하게 되었다. 지난 해에는 95개 교에서 시행된 바 있으며 올해 총 165개교로 확대했다. 

초등학교는 기간제 교사를 채용해 시간제 또는 종일 근무 형태로 대상 학생 1:1 밀착지원과 정규수업시간 이후 학습지도와 상담을 하는 수업협력교사 형태로 운영한다. 중학교는 수학교과 학습지원강사를 채용, 교과 담당교사와 협력해 수학 기초·기본학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지원한다. 

수업협력교사와 학습지원강사는 교원 자격증이 있는 임용대기자와 명예퇴직자, 강사 등을 활용한다. 시교육청이 지난해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학부모 97.5%, 교사 90.0%, 학생 91.3%가 1수업 2교사제 운영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한 학력 그늘을 없애기 위해 1수업 2교사제 우수사례 공유와 운영 모델을 제시해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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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초, 중학교 수업 '1수업 2교사제' 확대.. 어려움 겪는 학생 개별 맞춤 지원

2018년 초중학교 50곳서 시범 운영 후 긍정적 반응, 올해 165개교로 확대
"코로나 확산에 의한 학력 결손 메우기 위한 조치, 기간제 교사 채용한다"
학부모 97.5%, 교사 90.0%, 학생 91.3%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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