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놀자! '놀이를 부탁해!' '놀자! 알자!

출처: 연합뉴스

[교육정책뉴스 박혜빈 기자] 보건복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야외활동 제한 상황 등을 고려해 9월부터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비대면 부모교육을 확대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 101개소에서 운영하는 비대면 부모교육은 ▲ '집에서도 놀자!' ▲ '놀이를 부탁해!' ▲ '놀자! 알자!'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집에서도 놀자!' 프로그램은 놀이 키트를 지원하고 온라인 부모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낯가림이나 애착물, 떼쓰기 등 육아 사례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부모·자녀가 함께 시청하며 아동의 발달 특성을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됐다. 복지부나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해 애니메이션을 시청할 수 있고, 놀이 키트는 택배나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수령할 수 있다.

9월부터 새로 진행되는 '놀이를 부탁해!'는 놀이 키트를 제공하고 비대면 방식으로 부모에게 놀이 지도를 해주는 프로그램이고, '놀자! 알자!'는 아동과 놀이 장면을 촬영해 제출하면 부모의 양육 태도 등을 전문가가 상담해주는 부모 교육이다.

복지부 홍승령 보육사업기획과장은 "집에서 놀이를 매개로 부모·자녀가 함께 즐기며 배울 수 있는 부모교육 과정은 아이와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어린이집·유치원 휴원 등으로 발생한 가정 내 스트레스, 놀이 활동 제약 등을 완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대면 부모교육은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나 가까운 시도·시군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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