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회서비스원 '영등포든든' 어린이집 오는 1일 개원
자치구별 지역 여건과 보육 수요 고려해 맞춤형 보육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원식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아

[교육정책뉴스 경어진 기자] '영등포든든' 국공립어린이집이 오는 1일 문을 연다.

서울시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운영하는 '영등포든든' 어린이집이 9월 개원한다고 밝혔다. 노원, 서대문, 은평, 중랑 어린이집에 이어 다섯 번째다.

든든어린이집은 자치구별 지역 여건과 보육 수요를 고려하여 맞춤형 보육을 제공하는 국공립어린이집으로, 보육교직원 정규직 채용을 통해 고용 불안정을 해소하고 개원 전 충분한 사전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새롭게 문을 여는 영등포든든어린이집은 이주민이 많은 자치구 특성을 반영해 다문화가정의 영유아보육을 주요 맞춤형 돌봄서비스로 하여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야간연장, 장애 영유아를 위한 장애 통합 등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영등포든든어린이집이 오는 1일 문을 연다.
자료 제공 : 서울특별시

영등포든든어린이집은 지상 4층 규모의 공간으로, 보육실과 교사실·원장실·조리실·교재실이 마련돼 있다. 나이에 따라서는 만 0세반(9명), 만 1세반(10명), 만 2세반(14명), 만 3세반(15명), 만4~5세반(14명)으로 구성되며, 장애통합반도 운영된다. 65명의 정원 중 25명 (38%)가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유아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영등포든든어린이집의 개원식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는다. 또한 이와 관련해서는 영유아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방역활동을 철저히 진행하고 긴급돌봄 체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2019년 2월 출범한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시 출연기관으로, 어르신·장애인·아동 등에 대한 돌봄영역의 사회서비스를 공고에서 직접 제공한다. 현재 국공립어린이집 5곳과 종합재가센터 5개소를 운영 중이다.

주진우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대표이사는 "다문화영유아, 장애영유아 등의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공공성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보육환경을 구축하겠다."라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든든어린이집을 통해 아이들이 차별 없이 올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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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든든 국공립어린이집 문 연다... 지역 특성 맞춤 통합 보육 실시

-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영등포든든' 어린이집 오는 1일 개원
- 자치구별 지역 여건과 보육 수요 고려해 맞춤형 보육 제공
-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원식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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