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중은 1/3 등교, 고·특은 2/3 등교 방침

민관공동정책위원회 회의 / 제공=광주광역시 교육청
민관공동대책위원회 회의 / 제공=광주광역시 교육청

[교육정책뉴스 유수빈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던 유·초·중·고·특에 대해 9월14일부터 29일까지 1/3, 2/3 병행수업을 진행한다. 이 같은 결정은 광주시와 교육부,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8월31일 이후 학생 및 교직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14일부터 전체 유·초·중·고·특에 대해 1/3, 2/3 병행수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14일부터 유·초·중학교는 전체 학생의 1/3 내외가 등교하고, 고·특수학교는 전체 학생의 2/3 내외가 등교하며, 나머지 학생들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돌봄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운영할 방침이다.

하지만 광주에 사회적 거리두기 준 3단계 행정명령 발령이 9월20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300인 이상 학원은 집합금지 명령이 유지된다. 300인 미만 모든 학원들도 1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다.

장휘국 교육감은 “광주는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없고, 학생·학부모·교직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14일부터 1/3, 2/3 병행수업 실시를 결정했다”며 “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부터 학생, 교직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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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9월14일부터 병행수업...유·초·중·고·특 

유·초·중은 1/3 등교, 고·특은 2/3 등교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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