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22일부터 온라인 회원증 발급 대상 확대
서울 생활권자도 서류 제출하면 이용할 수 있어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

[교육정책뉴스 경어진 기자] 타 시도 주민도 서울 소재 직장이나 학교에 다니면 서울도서관 '온라인 회원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시민에게만 제공됐던 '온라인 회원증 발급' 대상을 22일부터 서울 생활권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서울 생활권자들에 대한 비대면 독서 향유권을 넓힌다는 취지다.

온라인 회원증을 발급받으면 서울도서관 누리집에 로그인해 약 2만여 종의 전자책과 소리 책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한 결과, (9.17 기준) 신규 가입자와 온라인 회원 전환자를 포함해 1일 평균 130.3명이 서울도서관 회원 자격으로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서울도서관이 온라인 회원증 발급 대상을 확대한다.
자료 제공 : 서울특별시

온라인 회원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서울도서관 회원 가입 후 오른쪽 상단의 ‘비대면 자격 확인’에서 회원증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기존 회원은 로그인 후, ‘비대면 자격 확인’을 선택해 발급에 필요한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 소재 직장인 또는 사업자는 최근 3개월 이내에 발급된 재직증명서, 사업자등록증, 4대 사회보험 가입자 가입내역 확인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제출해야 한다. 서울 소재 재학생은 최근 3개월 내에 발급받은 재학증명서가 필요하다.

신청이 끝나면 도서관 측에서는 확인을 거쳐 ‘승인’ 또는 ‘미승인’ 처리를 하고 개별 통보한다. 미승인 시 해당 사유를 안내할 예정이며, 대상자는 서류를 보완해 다시 신청하면 된다.

서울 생활권자도 서울도서관 온라인 회원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자료 제공 : 서울특별시

회원증 발급 승인은 도서관 운영일 기준으로 하루에 두 번 처리될 예정이다. 전날 오후 4시~당일 오전 10시까지 접수된 건은 정오까지,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접수된 건은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서울시도서관은 법정공휴일 및 정기 휴관일에 접수된 건은 다음 운영일 정오까지 승인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3월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서울도서관 등 시‧구립 도서관과 문화 체육시설에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비대면 간편 가입 서비스'를 시행했다. 온라인 회원증 발급 관련 제출 서류 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 방문 자제를 권고 중인 엄중한 시기인 만큼, 서울 소재 직장 또는 학교에 다니는 타지역 주민들이 서울도서관의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회원증 발급' 대상을 확대하게 됐다”라며,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온라인 회원증을 미리 발급받고, 전자책과 소리 책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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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온라인 회원증 발급 대상 확대한다... 서울 생활권자도 포함

- 서울도서관, 22일부터 온라인 회원증 발급 대상 확대
- 서울 생활권자도 서류 제출하면 이용할 수 있어
-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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