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초등돌봄 정책 대전환' 대화 진행
3차에 걸친 토론... 실질적인 전략 및 과제 도출할 예정
유튜브 채널과 '민주주의 서울' 통해 누구나 의견낼 수 있어

[교육정책뉴스 경어진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 이후 초등 돌봄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고민한다.

서울시는 10월 7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초등돌봄 정책 대전환'을 위한 온라인 연장 대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초등돌봄 정책 대전환을 위한 두 번째 대화다. 1차 포럼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돌봄기관의 운영실태와 과제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2차 포럼은 1차 포럼 결과를 토대로 분야별 전문가와 키움센터 이용 양육자가 함께 참여해 코로나 이후 서울시 초등돌봄 정책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대안을 논의한다.

이번 2차 포럼은 지난 8월 1차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초등돌봄 정책 수립 관련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집중 토론한다. 1차 포럼에 이어 최영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4명의 분야별 전문가(아동복지, 돌봄콘텐츠, 초등교육, 정책지원)와 키움센터 이용 부모가 지정 토론자(패널)로 참여해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2차 포럼도 1차 포럼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 이후 초등돌봄 정책 대전환’이라는 주제 아래 이번 2차 포럼까지 각론 논의를 이어가고, 11월초 3차 포럼을 통해 총론적인 논의를 진행해 서울시의 중장기 돌봄 정책분야별 비전과 전략 및 과제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와 관련한 시민의 의견 수렴을 위해 서울시 시민 참여 플랫폼인 ‘민주주의 서울을 통해 “우리동네키움센터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묻는 온라인 공론장을 개설했다. 오는 10월 21일까지 누구나 의견을 낼 수 있으며, 등록된 의견은 포럼 내용과 함께 코로나 이후 초등돌봄 정책 전환 계획 수립에 참조한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1차 포럼을 통해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의연하게 대응하는 현장의 힘을 확인했다”라며 “서울시가 초등돌봄 정책 전환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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