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대학 중 등록금 높은 순위 연대 이어 이대·한양대·성대·홍대 순
전국 4년제 대학 중 등록금 높은 순위 한국산업기술대이어 연세대·신한대 순

평균등록금 집계 대상 기준/사진출처=대학정보공시
평균등록금 집계 대상 기준/사진출처=대학정보공시

[교육정책뉴스 윤승한 기자] 10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에게 제출한 '2020년 대학 등록금 순위' 자료를 보면 서울 주요 대학 중 대학정보 공시 상 학부 평균 등록금이 가장 비싼 곳은 연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는 한 해 평균 등록금이 평균 893만원이다. 그리고 전국 193개 4년제 대학 중에서 학부 평균 등록금이 두 번째로 비싸다. 

연세대 관계자는 "등록금이 비싼 의대, 국제대가 포함돼 있다 보니 평균 등록금 수준을 끌어올린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연세대에 이어 이화여대의 등록금이 869만2천원으로 서울 주요 대학 중 두 번째이다. 그 다음 순서로는 한양대, 성균관대, 홍익대가 그 뒤를 잇는다. 

한편, 서울을 포함한 전국 4년제 대학 중 가장 비싼 연 등록금을 내는 학교는 899만원 가량의 등록금을 내는 한국산업기술대로 나타났다.

경기 시흥에 소재한 한국산업기술대는 주로 공과계열 학과가 많은데, 한국산업기술대 관계자는 "인문·사회계열 학과가 거의 없고 국내 최대 규모 공과대다 보니 실습비 등으로 등록금이 많은 것"이라며 "실질적인 등록금은 수도권 공과대 평균이거나 평균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산업기술대에 이어 전체 2위는 연세대였고, 3위는 경기 의정부 소재 사립대인 신한대(869만5천원), 4위는 이화여대, 5위는 추계예대(867만7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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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4년제 대학 등록금 순위.. 가장 높은 곳은 연세대

서울 주요 대학 중 등록금 높은 순위 연대 이어 이대·한양대·성대·홍대 순
전국 4년제 대학 중 등록금 높은 순위 한국산업기술대이어 연세대·신한대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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