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비대면 학습 교육 꾸러미 제작
각 기관의 효율적 학습 돕고자 단계별 내용 포함
서울대공원 누리집에서 11월 3일부터 선착순 접수

[교육정책뉴스 경어진 기자] 서울대공원이 교육 꾸러미를 배포한다.

서울대공원은 코로나 19로 인한 교육프로그램 중단에 따라 유아교육기관 및 초등학교 등에 11월부터 5개월 동안 총 200개 기관에 교육 꾸러미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꾸러미는 동물원에 오지 못하더라도 어린이들이 멸종위기동물종보전 및 동물복지의 필요성, 동물보호 실천을 배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동물원에서만 알 수 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된 교육자료를 제공해 그 의미가 크다. 

서울대공원이 비대면 교육 꾸러미를 배포한다. 왼쪽부터 유아교육기관 자료와 초등교육기관 자료
자료 제공 : 서울특별시

꾸러미는 그간 동물원에서 진행하던 프로그램 대신, 각 기관이 효율적이고 생생한 비대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유아교육기관에는 스티커북 교재와 동물 행복찾기 저금통이 제공되어 동물의 생태습성 및 동물 복지에 대해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초등학교 기관에 제공되는 꾸러미는 해설리플릿과 멸종위기동물 저금통이 들어 있다. 멸종위기동물의 생태와 종보전을 학습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교육꾸러미는 누리집을 통해 신청한 총 200개 기관에 무료로 배포된다. 접수는 매월 첫째, 셋쩨 주 화요일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매달 총 40개 기관에 교육꾸러미가 발송되며 2021년 3월까지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첫 접수는 11월 3일 오후 2시 서울대공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교육 꾸러미를 받은 기관에서는 교사들이 직접 아이들 수업에 자료를 활용한 후 각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학습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깊이 있는 관람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오프라인 교육이 어려울 경우 이번 교육꾸러미같은 비대면 체험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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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동물원, 교육꾸러미 배포... 200개 기관 선착순 접수

서울대공원, 비대면 학습 교육 꾸러미 제작
각 기관의 효율적 학습 돕고자 단계별 내용 포함
서울대공원 누리집에서 11월 3일부터 선착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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