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 학원 대상 집중 방역 기간 (4월 21일 ~5월 11일 3주간) 운영
서울지역 학교순회 이동 검체팀 시범 운영

사진=교육청 제공
사진=교육부 제공

[교육정책뉴스 권성준 기자] 교육부는 21일 수요일부터 3주간'전국 학교, 학원 집중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서울특별시 교육청 소속 학생 및 교직원 중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PCR 선제 검사를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 방안은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약 600명 이상의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학교와 학원에 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보다 엄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결정되었다.

교육부는 전국 학교, 학원 대상 집중 방역 기간을 (4월 21일 ~5월 11일 3주간) 운영한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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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의 집중 방역 기간 운영에 따라 전국 학생 및 교직원들이 다음에 제시된 5대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집중적으로 강조하여 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할 계획이다. 집중 방역 주간 학생, 교직원 5대 준수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 착용하고 수시로 손씻기 
2. 개인 간 거리 두기를 철저히 지키기 
3. 의심증상이 있거나 감염이 우려되면 신속하게 검사받기 
4. 밀폐 시설, 밀집 장소 이용하지 않기 
5. 음식은 지정된 장소에서 조용히 섭취하기

각급 학교에서는 학교 구성원 경각심 고취, 유증상자 관리, 학교 환경 관리, 학교 안팎 생활지도, 외부 강사 의심증상 모니터링 강화, 가정 내 예방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토록 한다.

또한 교육부에서는 학생, 교직원 및 학부모들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교육부 장관 서한문 발송, 누리집 또는 자가 진단 앱 공지사항 등을 통해 홍보자료를 안내할 예정이다.

학원(교습소)에 대해서도 방역점검단 운영, 방역수칙 홍보, 자가 진단 앱 사용 활성화, 감염자 발생 사례 공유를 추진한다.

사진=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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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중대본의 정부합동점검 운영 결정에 따라 '교육기관 현장점검단'을 운영하며 유초중고와 대학, 학원 등 교육부 소관 교육 시설에 대한 점검단을 조직했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점검단의 단장을 맡아 6월 하순까지 비상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무증상 감염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감염이 늘어난 것과 관련하여 학생, 교직원들의 PCR 검사 접근성을 높여 감염자 조기 발견 및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선제적 PCR 검사를 운영한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방역당국의 검사와는 별개로 서울지역은 우선 시범적으로 초, 중, 고등학교의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선제적 PCR 검사를 5월 초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그 외 지역은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확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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