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지원' 통해 취업 디딤돌 역할 톡톡히
지역 내 특성화고 학생 대상 '찾아가는 취업 역량 강화 교육' 운영
특성화고 2개소에 전담 취업지원관 1명씩 채용, 원스톱 취업 지원

사진=서초구청 제공
사진=서초구청 제공

[교육정책뉴스 장연서 기자] 서울 서초구가 지역 내 특성화고 2개소(서울문화예술 정보학교, 서울전자고등학교)에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하고 '취업지원관'을 채용·파견하는 등 맞춤형 취업지원을 제공한다.

구의 '찾아가는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은 상·하반기 각 1회씩 전문강사가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노동법, 구직서류 및 면접 준비 등 취업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학교별 교육 일시, 내용, 방법 등 전반적인 사항을 사전 수요 조사하여 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지난 11일 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 학생 19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노동법'에 대한 수업이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2021년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강사단 소속인 신혜경 노무사가 강의를 진행했으며, 노동법은 물론 근로계약서 작성법, 부당행위 대처방안 등을 알려줘취업 및 노동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였다.

향후 구는 7월에 서울전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지역 내 특성화고별 사전 수요 조사를 실시하여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특성화고 총 2개소에 전담 취업지원관 1명씩 채용 배치하는 '특성화고 취업지원관' 사업도 운영하여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해나가고 있다. '특성화고 취업지원관'은 서울형 뉴딜 일자리의 일환으로, 학교별로 배치된 취업지원관은 주 5일, 1일 8시간 학교에 상주하면서 특성화고 재학생을 위한 취업상담, 컨설팅, 일자리 알선까지 원스톱으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성화고 학생들이 취업능력을 향상시켜 현장 맞춤형 인재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학교 교사들과 함께 취업 프로그램 개발과 기업체 발굴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장실습 시기에 맞춰 실습생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현장 실습장 방문과 근무환경 모니터링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특성화고 학생들이 취업능력을 길러 현장 맞춤형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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